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라이브 쇼핑몰에서 짝퉁팔다 걸리면 최고 징역 10년!

[2021-06-16, 15:39:10]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방송에서 가짜 물건을 팔면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중국 장쑤성(江苏省) 법원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글로벌 명품 제품을  팔다가 적발된 관(管)모 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고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은 16일 전했다.

관 씨는 사무실과 창고를 빌려 SK-II, DIOR, 시세이도, 랑콤 등의 가짜 유명 상품을 구비한 뒤 온라인 라이브 방송 앵커, 상품 서비스 직원, 창고 관리직원 등을 모집해 알리바바 1688 라이브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을 통해 위조 등록한 유명 상표의 화장품 38만 위안(한화 6636만원)어치를 판매, 11만 위안 이상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법원은 관 씨가 위조 등록 상표의 제품임을 명백히 알고도 제품을 팔아 막대한 판매 수익을 거둬 위조등록 상표 제품 판매죄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 씨는 왕홍(网红: 인터넷 스타)을 이용해 가짜 상품을 매매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했고, 관련 상품의 상표권을 침해해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 씨의 죄질이 나쁘고, 사회에 해악을 끼쳤으며, 가짜상표 제품 판매죄 등을 고려해 유기징역 3년 3개월, 벌금 22만위안에 처한다고 선고했다. 또한 불법 소득 및 가짜 상품을 몰수했다. 

중국의 형법 제214조 규정에 따르면, 판매자가 가짜 등록상표의 제품을 명백히 알고, 불법 소득의 규모가 비교적 크거나 기타 엄중한 사안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및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불법 소득 금액이 막대한 규모거나 기타 사안이 매우 엄중한 경우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및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왕홍 및 유명 스타가 본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에서 물건을 판매할 경우 허위 광고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할 경우 민사 배상의 책임이 있다. 소비자 권익보호법 제55조 규정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 중 판매된 상품이 가짜 혹은 불량일 경우 '퇴일배삼(退一赔三)'의 규정이 적용된다. '퇴일배삼'은 해당 상품 비용을 환불하고 별도의 3배 금액을 배상하는 것을 말한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7.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8.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9.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10.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