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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논단]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는 청소년

[2022-04-08, 20:39:19] 상하이저널

현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는 살아가며 꼭 필요한 물건이 됐다.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요즘 학생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디어 플랫폼을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다. 학업과 소통 등 이 간편해진 건 사실이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미디어 플랫폼이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정보관리저널(Journal of Global Information Management)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미디어 플랫폼들은 사이버폭력, 집중력 저하, 사생활 침해, 공황, 불안, 자기 불만족, 죄책감, 질투, 자살충동, 학업 능력 저하, 스토킹 등 총 46가지 악영향을 불러온다고 한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다.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과 친구들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건 물론, 이런 플랫폼들에선 사실만을 보여줘야 하는 뉴스기사들관 달리 자극적인 내용을 쉽게 작성하고 접근할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익명으로 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도 소셜미디어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특징들은 ‘경쟁구도’를 불러올 수 있다. 더 많은 ‘좋아요’ 수를 받기 위해 더욱 더 자극적인, 혹은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기불만족이 심해진다. 또한 어린 아이들도 유튜브 등을 시청한다. 어린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더 빠르고 검열을 잘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보이는 그대로를 따라 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유튜버들의 말투나 게임 등을 따라 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피해 사례들

소셜 미디어의 익명성을 통해 범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최근 큰 논란이었던 사이버렉카, n번방 등 지금도 미디어를 통한 사이버폭력과 스토킹 등 많은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 중 하나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살인, 엽기를 비롯한 매체(드라마, 영화, 소설 등)에 관심을 가지던 고등학생 김 양은 미디어에 ‘중독’되어 실제로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유괴 살인했다. 하지만 이런 범행 후에도 김 양은 자신의 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실제 범죄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입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심취한 나머지 할 일을 제쳐 두거나, 중독이 되어 학업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등, 언어능력 저하의 문제가 심해진다. 

소셜미디어 중독 해결책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피해를 입는게 자신인 만큼, 책임감이 중요하다. 자신이 미디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괜찮아 질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스마트폰의 시간제한 설정을 사용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등, 가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것보단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스로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건강한 정신건강을 유지한다면 미디어로 인한 피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학생기자 정새연(SMIC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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