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태풍 ‘독수리’에 베이징서 11명 사망, 27명 실종

[2023-08-01, 16:17:24]

태풍 ‘독수리’ 영향으로 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

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베이징 기상대는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7월 29일부터 베이징 서부, 남서부, 남부 쪽에 8월 1일 오전 6시까지 평균 257.9㎜의 집중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먼터우거우구(门头沟区)와 팡산구(房山区), 스징산구(石景山区)는 각각 470.2㎜, 414.6㎜, 333.2㎜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펑타이(丰台) 첸링산(千灵山)에서 31일 10시부터 11시까지 111.8㎜로 나타났고 이 밖에 창핑왕자위안(昌平王家园) 저수지, 먼터우거우(门头沟) 장미원에서 누적 700㎜를 초과하는 비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8월 1일 오전 6시까지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구조 과정에서 순직했고 실종자 4명은 긴급 구조 과정에서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까지 베이징 13개 구에서 누적 4만 467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시는 총 12만 7000명의 이재민을 이송하고 폭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집계 중이다.

베이징 기상대는 7월 29일부터 사흘 연속 홍색 폭우 경보를 발령한 뒤 8월 1일 오전 7시 황색 폭우 경보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3. 중국 MZ여행트렌드 ‘철판 엉덩이 여..
  4.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5.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6.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7.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8. [저장대] 광동어와 광동문화를 사랑하..
  9.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10. 논문공장 등장… 학술 신뢰도의 위기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3.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4. “대체 언제 오픈하나” 상하이 레고랜..
  5.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6.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7.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8.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9.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10.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사회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3.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4.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7.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8.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9.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10.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3.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