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8월의 상하이, 전시장에서 무더위 날리자

[2023-08-10, 06:44:56]

덥다, 덥다, 너무 더운데 사람 많은 곳은 싫고, 야외는 더더욱 싫고…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도 지루한 요즘! 조금만 움직여서 상하이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 한여름에도 여전한 상하이 도시 에너지에 매력 무한대인 전시까지 더해진다면 무더움도 잠시 잊을 수 있지 않을까?

 

 

 

‘나쁜 만화가’ 데니 카셀의 개인전
DUMB DREAMS AND MESSY HANDS
坏画梦想家

자기 자신을 나쁜 만화가(bad animator)라고 말하는 273만 유투버 대니 카셀(danny casale)의 첫 글로벌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이후 데니 카셀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44편을 선보인다. ‘뱀은 다리가 있다”로 대표되는 단편작품 뿐만 아니라 영감을 담은 소중한 그의 원고도 함께 출품된다. 4중 전시 공간은 아티스트의 창작과 예술 성장을 모티브로 한 네온 컬러 가득하고 귀여운 캐릭터까지 더해져 가장 직관적인 비주얼 아트 쇼크를 선사한다.
· 2023.07.07~10.07
· 淮海中路300号K11购物艺术中心B3层chi K11美术馆
· 100元
· 021-5353-0635

 

 

 

 


 

보티첼리와 르네상스-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과 소장품전
波提切利与文艺复兴意大利乌菲齐美术馆馆藏真迹展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보티첼리의 작품을 주제로 한 전시다. 다른 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그의 진품 10점과 스승 필립 리피, 페루지노, 로렌초 디 크레피, 코시모 로셀리 등 서로의 그림에 영향을 주었던 30여 명의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중국 본토에서 열렸던 전시 중 양적·질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보티첼리 테마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시된 모든 작품은 르네상스 작품 소장 규모로는 세계 최고인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약 4개월 간의 전시가 막을 내리니 종료 전 꼭 감상하자
· ~2023.08.27
· 黄浦区中山东一路1号东一美术馆
· 188元
· 021-6330-6716

 

 


반 고흐 얼라이브 더 익스피리언스
Van Gogh Alive the experience
梵高再现

3천 점이 넘는 반 고흐의 작품과 원고, 편지에는 그의 색채와 그의 일생에 걸친 파란만장한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초기 네덜란드에서 파리까지의 아르바이트 시절, 희망찬 프랑스 남부 아를레이 작은 마을, 정신이 오락가락 하면서도 사랑을 위해 버텼던 생레미 요양원까지… 반고흐 얼라이브에는 그의 인생의 거의 모든 중요한 시기 작품을 최대한 본연의 모습으로 재현했다. 이번 저시는 세계 90개 도시에서 열리는 특별 기념 전시인 만큼 놓치지 말자.

· ~2023.09.10
· 黄浦区蒙自路818号上海世博会博物馆
· 80元
· 021-2313-2818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의 오감의 건축
隈研吾:五感的建筑

7월 21일 상하이푸싱아트센터 열리는 ‘쿠마 켄고의 오감의 건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쿠마 겐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인 '오감의 건축'을 주제로 한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인간의 감각적 측면에서 미래 건축의 새로운 형태를 탐구한다. 쿠마 켄고의 전시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식 회고전 형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 모형, 음악, 향, 대형 장치, 멀티미디어 예술, 문헌, 서예 등 다양한 형태를 포괄하며 지난 20년 동안 쿠마의 작업과 생활 정경을 집중 조명한다. 여러 매체를 사용해 관객의 감각을 동원하고 동시에 사람들이 건축과 자신의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는 “건축의 목적은 사람을 가두는 것이 아닌 사람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사람, 집, 자연과의 조화에 관심이 많다.
· 2023.7.21~10.06
· 黄浦区中山东二路600号上海复星艺术中心
· 128元
· 021-6305-5118

 

 


차오지강(曹吉冈) 개인전 천경(天径)
曹吉冈个展「天径」

중앙미술학교 유화과를 졸업한 차오지강은 동서양의 미학과 문인사상을 융합하여 초기에는 유화로 만리장성 폐허를 묘사하고 다양한 시기를 거쳐 연구해 유럽의 고대 탐베라 기법을 선택, 거대한 광릉산(广陵散),황한(荒寒) 시리즈물을 완성했다. 그의 작품은 반투명 광택감, 도자기 유악처럼 온화한 옥질감(玉质感)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9회 전국 미전 은상(1999년)을 수상하고 중국 미술관이나 국내외 여러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중앙미술관, 상하이 미술관 등의 기관과 타이완 자본가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3.8.12~11.19
· 黄浦区四川中路133号Bluerider ART上海·外滩
· https://weibo.com/artlinkart

 

 

 


 

장위 개인전 ‘사바입몽’ 张渔个人画展《娑婆入梦》
 올 여름 중국의 화가 장위(张渔)의 개인전 ‘사바입몽(娑婆入梦)’이 상하이에서 열린다. 사바(娑婆)는 불교 언어로 인간 세상, 속세를 뜻하는 말이다. 장위는 사바에 대한 묘사와 꿈의 표현을 통해 역경을 겪는 상황에서 인간의 유연성과 강인함, 여기에 창의적인 상상력까지 보태어 보여주고 있다. 오는 8월 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에서 장위는 30점이 넘는 대형 원화(原画), 멀티미디어 설치 예술을 통해 관객과 함께 꿈 속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 2023. 07.09~08.08
· 黄浦区南京西路1168号中信泰富广场7楼
· 021-6218-0180

 

 


아이티 출신 아티스트 첫 상하이 전시
曼纽尔·马蒂厄 《浴火重生》展览

현대 예술가 마누엘 마티외(Manuel Mathieu)는 Chi K11 미술관에서 중국 본토 첫 개인 전시회인 ‘욕화중생(浴火重)’을 연다. 마누엘 마티외는 1986년 아이티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는 등 다문화적 배경이 풍부하다. 이번 전시에는 마누엘 마티외가 올해 완성한 작품 수십 점이 전시된다. 그는 다중적이고 관념적이며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언어 탐구를 계속 개선하고 다양성을 통해 예술 표현의 경계를 확장한다. 그의 예술 세계는 세계화의 맥락에서 생겨난 문화예술의 다양한 특성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구조는 극도의 장력과 시적 격조를 보여 관람객이 그 풍부한 예술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누엘 마티외는 묘사되지 않은 환경에서 종종 형이상학적인 모양을 불러일으키는 추상 작품의 화가로 잘 알려진 현대 시각 예술가다. 아이티에서 태어난 그는 아이티의 시각 문화와 표현주의, 실존주의와 같은 서양 예술 운동을 이끌어 온 장본이기도 하다.
· 2023.07.22~09.15
· 黄浦区淮海中路300号K11购物艺术中心B3层
· 021-5353-0635

 

 

 


 

다이앤 세버린 응우옌의 첫 아시아 개인전 ‘그녀의 시간 속’
新展|黛安·塞弗林·阮:在她的时间里

베트남계 미국인 다이앤 세버린 응우엔이 자신의 아시아 첫 전시를 상하이 와이탄 미술관에서 공개했다. 이번 개인전은 ‘그녀의 시간 속(In her time)’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다이앤 세버린 응우엔은 사진, 영화 및 무대장치 등을 포함해 다양한 예술 세계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된 두 작품 모두 몰입형 장치로 표현 매체와 개인의 상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적 관행을 표현했다. 미술관 2층에서 전시하는 동명 영화 ‘그녀의 시간’은 이 전시의 새로운 위탁작이자 그녀의 첫 장편 영화다. 영화 ‘그녀의 시간’은 아이리스(이미현 역)라는 여배우가 처음으로 역사 전쟁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으면서 겪는 내용이다. 시궁창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었고, 세상과 단절된 아파트를 벗어나 시내까지 걸으면서 홀로 대사를 연습하는 아이리스의 모습. 스튜디오와 대나무 숲, 감옥, 고립된 마을 등 다양한 공간에서 그녀의 독백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그녀가 지난 10년간 작업했던 그림, 유화 및 사진 등 60점 이상의 작품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 2023.07.29~10.15
· 黄浦区虎丘路20号上海外滩美术馆2-3楼
· 021-6321-6251

 

*출처: 주말엔 뭐하지(周末做啥)
사정에 의해 행사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