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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내 및 해외 기업의 법인세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심의한다.
신화통신을 인용해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중인 해외 기업에 대한 특혜를 없애기 위해 모든 기업의 법인세율을 25%로 조정하는 방안이 지난 22일 중국 전국 인민대표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중국 국내기업의 세율은 평균 24%인 반면 해외 기업은 약 14%에 불과하다.
중국은 1980년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투자기업에 세제혜택을 줬으나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논란이 돼 왔다.
진 런칭 중국 재무부장은 "법인세 단일화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공정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