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생수왕 중산산,3년 연속 ‘중국 최대 부호’

[2023-10-28, 08:17:47]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의 국민 생수 농부산천(农夫山泉)의 중산산(钟睒睒) 회장이 3년 연속 중국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


2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4일 중국 부자 연구소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3 후룬 100대 부호’에서 69세의 중산산이 최대 부호로 꼽혔다. 비록 지난 해보다 1% 줄긴 했지만 그의 자산은 4500억 위안(약 83조 205억 원)이다.


2위는 텐센트 마화텅(马化腾)회장으로 자산은 2800억 위안이다. 지난 해보다 순위가 3계단 오르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는 핀둬둬(拼多多)의 황정(黄峥)으로 자산 규모는 마 회장보다 100억 위안 적은 2700억 위안이다. 그의 자산은 지난 해보다 무려 59%인 1000억 위안이 늘었다. 전체 순위에 오른 부호 중 자산 증식이 가장 빠른 기업가로 꼽혔고 지난 해보다 무려 7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다.


중산산은 지난 3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렸다. 홍콩 상장사인 농부산천의 올 상반기 실적도 뛰어나 홍콩시장 전체의 부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게다가 홍콩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023년도 약 65억 위안의  ‘보너스’가 발생했다.


자산 50억 위안 이상의 기업가 1241명이 후룬 100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보다는 64명, 약 5%가량 감소했다. 순위에 포함된 기업들의 총 자산 규모도 23조 5000억 위안으로 지난 해보다 4% 줄었다. 1000억 위안 대 자산을 보유한 기업가도 지난 해보다 4명 줄어든 30명으로 집계되었다. 10억 달러 급 기업가는 895명으로 지난 해보다 51명 줄었다.


나머지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부호는 닝더스다이 청위췬(曾毓群), 바이트댄스 장이밍(张一鸣), 왕이(网易)의 딩레이(丁磊), 장강실업의 리자청, 리저쥐 부자(李嘉诚,李泽钜), 메이더의 허샹젠 및 그의 가족(何享健), 지리자동차 리수푸 회장과 그의 가족(李书福), 알리바바 계열 마윈 가족(马云) 등이다.


100대 부호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지난 해보다 1살 많아졌다. 40세 이하 기업가는 101명으로 지난 해보다 7명 늘어났다. 이 중 39명은 자수성가였고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회장이 40세 이하 자수성가형 부호 중 자산 규모 1위다. 올해로 40세인 그의 자산은 2450억 위안(약 45조 1976억 원)이다.


한편 상위 10위권 진입 커트라인 자산은 1700억 위안(약 31조 3582억 원)으로 지난 해와 동일했다. 상위 10위권 부호들의 평균 연령은 61세, 작년보다 2살 많아졌다. 10위권 부자 중 절반이 저장성 출신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였던 축산업계의 신화 친잉린(秦英林)은 13위로 밀려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