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데이터법·AI기술 최신 정보 공유”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회장 신판수)는 지난 9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세미나를 열고 중국의 데이터법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와 경험을 나눴다.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대한상사 중재원, 법무법인 Joius(上海君伦律师事务所)의 주관과 협찬으로 ‘중국 데이터법과 ChatGPT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회원사와 관련 기관의 대표, 교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동욱 대표(AZ글로벌)는 중국에서 최근 시행된 '데이터3법’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따른 기술적 요구사항과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데이터3법’이 중국의 데이터보호와 활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창화 변호사(법무법인 Joius)는 개인정보의 국경간 이동에 관한 법규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IT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과 사이버보안법이 국경간 이동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으므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민 대표(F&Plus)는 ‘ChatGPT’라는 인공지능 챗봇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권 대표는 ChatGPT가 자연스러운 대화를 생성하고, 다양한 주제와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설명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발표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판수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의 IT분야의 최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IT기업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IT기업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T기업협의회는 정기세미나에 이어 마친 후 송년회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송년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최신 도서 증정 이벤트, 친목교류 시간을 갖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4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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