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집 좀 사세요” 中 다수 지역 주택지원금 300만~2억원 쏜다

[2023-12-12, 07:21:53]
[사진 출처=IC photo]
[사진 출처=IC photo]
중국 다수 도시가 주택 구매 시 최대 120만 위안(2억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택 구매 촉진 정책을 내놓고 있다.

7일 앙시재경(央视财经)에 따르면, 11월 들어 중국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 시 소비 쿠폰 발급, 주택지원금 지급, 주택박람회 개최 등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 초 저장성 닝보(宁波)의 12개 지역이 주택지원금 정책을 발표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6월 사이에 닝보 6개 구(区)와 하이테크구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신규분양주택, 중고주택과 상관없이 2만(370만원)~6만 위안(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면적 112㎡의 중고주택을 170만 위안(3억 1000만원) 구매한 류(柳) 씨는 이번 혜택으로 1만 7000위안(3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저장 닝보 부동산시장 관리센터 정책연구부서의 왕젠펑(王建峰) 부과장은 “펑화구(奉化区)가 승인한 주택 151채의 총 지원금은 199만 위안(3억 6400만원)으로 11월에만 97채에 129만 위안(2억 3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면서 “다음 단계로 모든 지역에 이 혜택을 가능한 빨리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장성 리수이(丽水)도 주택 구매자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발행 규모는 총 1800만 위안(32억 9000만원)으로 지방 정부 재정과 부동산 기업이 각각 50%의 비중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저장성 샤오싱, 장쑤성 타이창(太仓) 등은 주택박람회를 개최해 수십여 개의 부동산 기업의 참여를 유치했다.

주택지원금은 각 도시의 인재 유치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저장성 하이닝(海宁) 시민인 우(吴) 씨는 “현지 신규 인재 정책으로 주택 선수금 부담을 크게 덜었다”면서 “면적 50㎡의 주택을 150만 위안(2억 7400만원)에 구매하는 데 4년제 대학을 졸업해 15만 위안(27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이닝은 최근 주택 면적과 평균 가격에 따라 지원금을 산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B급~G급 인재 조건에 따라 10만(1800만원)~120만 위안(2억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A급 인재의 경우, 최대 800만 위안(14억 6200만원)의 주택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 장쑤성 난통(南通) 주택건설부서도 학부 및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인재에 각각 일회성 지원금 35만 위안(6400만원), 38만 위안(6900만원), 40만 위안(7300만원)이 중복 지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저장성 항저우, 장쑤성 엔청 등은 기업이 신규 분양주택 10채 이상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계약세 100%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주택 공동구매 방안을 내놓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