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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건강칼럼] 나도 독감, 코로나, 폐렴 후유증?

[2024-02-02, 06:07:30] 상하이저널
 
작년 A형 독감을 지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까지 대유행하더니 올해는 B형 독감과 신종 코로나 재감염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발열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으로 소아부터 성인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초기 급성기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후유증으로 기침 콧물 피로감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일상 생활이 힘든 경우도 많다.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 증후군 

WHO는 코로나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롱코비드로 정의하고 있는데 비단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독감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 만성적인 피로와 무력감,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증상, 두통, 근육통, 브레인포그, 건망증, 호흡곤란, 가슴통증, 우울감, 생리불순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롱코비드의 주요 원인은 미세 혈전, 면역체계의 교란이 대표적이다. 미세 혈전과 바이러스가 남긴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없애기 위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과다 소모되면서 위와 같은 여러 증상을 야기한다.

급성기 적극 치료 후유증 최소화 

단순 감기로 느껴지지 않는 고열, 오한, 몸살, 기침, 목 코 통증 및 작열감 무기력 등의 전신 증상이 있을 시 독감, 코로나 등 감염을 의심하고 열이 없거나 미열, 기침, 코막힘, 두통, 복통 등이 있을 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는 감별이 어렵고 감기랑 증상이 비슷한 경우도 많고 열이 없는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신속항원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이 필요하다.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균제 등으로 원인에 맞는 병원체를 찾아 치료하면 초기에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고 후유증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후유증 예방 및 치료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게 하는 가장 근거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특히 면역저하자나 고령자는 더욱 권고되고 매년 코로나,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폐렴구균 백신도 도움이 된다.평소 비타민D 레벨을 모니터링하여 결핍 시2000-5000iu 까지 보충한다.

염증 치유를 위해 소모된 영양소들 예를 들면 퀘르세틴,  필수아미노산, 마그네슘, 비타민 C메가도즈1000-3000mg, 복합 비타민B군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면 키위 양파 호두 계란 닭고기 당근 사과 등 자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을 1순위로 권해드리고 바쁜 일상에 슬로우푸드를 하기 힘든 경우에 차선으로 영양제를 섭취하시기 바란다. 

또한 무기력과 위장장애 등 소화 흡수력이 떨어질 때는 수액으로 영양 공급하는 것 또한 수분과 미네랄 영양분이 직접 정맥으로 투여되어 흡수율을 높이고 회복 속도를 향상시킨다. 따라서 개인 상태와 체질 체력에 맞게 음식, 영양제, 수액치료 등을 시행하면 후유증을 회복하고 빠르게 원기 왕성한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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