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도로…신제품 출시 1분 만에 ‘매진’

[2024-04-23, 08:19:26]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미국 제재로 잠시 주춤했던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상 궤도로 완전히 회복된 모양새다. 18일 최신 제품인 퓨라(Pura) 70 울트라와 프로는 출시 1분 만에 매진됐다.

1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화웨이는 18일 오전 10시 8분 퓨라 70 울트라와 프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각각 6499위안(125만원), 9999위안(1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화웨이는 오는 22일 퓨라 70 시리즈의 나머지 두 모델인 퓨라 70 프로+와 퓨라 70 기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징동 등 화웨이 공식 판매점에서 퓨라 70 시리즈 제품은 모두 품절 상태다. 18일 오전 출시된 퓨라 70 울트라와 프로는 각 공식 스토어에서 1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돼 예약을 걸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물건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광저우, 선전 등 일부 화웨이 매장은 ‘랜덤 예약’ 형식으로 100~1000위안의 예약금을 지급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8월 5G 스마트폰 시장 복귀 당시 메이트(Mate) 60 시리즈의 정식 발매 전 선판매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 퓨라 70 시리즈의 뜨거운 시장 반응으로 화웨이는 앞서 발표한 폴더블폰과 젊은 층을 겨냥한 노바(Nova) 시리즈까지 ‘이중 플래그십(双旗舰)’ 제품 전략으로 업계 정상 궤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류이쉬안(刘艺璇) 연구 책임자는 “화웨이는 메이트 60 시리즈를 시작으로 전체 중고급 시장의 휴대폰 교체 욕구를 촉진해 시장 구도를 뒤흔들어 경쟁업체들은 제품 교체 계획, 채널, 가격 등을 조정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5위 자리를 유지하며 경쟁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쉬즈진(徐直军) 화웨이 부회장은 제21회 화웨이 분석가대회에서 “홍멍(鸿蒙) 원생 응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올해 화웨이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화웨이는 올 한 해를 통해 먼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99% 이상을 넘어서는 5000개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홍멍 원생 운영체제로 이전해 운영체제와 응용 생태계의 진정한 통합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먼저 중국 시장에서 홍멍 운영체제 생태계를 구축한 뒤 차츰 다른 나라로 확장해 전 세계를 향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hot 2024.05.01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 GPT가 AI 검색 붐을 일으키면서 여러 부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챗 GPT 프로그램은 관련 업계에서 경쟁자가..
  •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머스 첫 등장….. hot 2024.04.23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의 창업주 류창동(刘强东)이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가상 인물의 모습으로 라이브커머스에 첫 등장했다. 17일 매일경제..
  •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자·농민공 취업.. hot 2024.04.22
    중국 대학 졸업생과 농민공(农民工,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의 취업난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지난달 재학..
  •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hot 2024.04.22
    [차이나랩]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베이징 완다광장실업유한회사(万达广场实业有限公司)의 주인이 바뀐 뒤 왕젠린(王健林) 회장도 완다필름(万达电影)에서...
  •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모았다 hot 2024.04.20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모았다 2024년 춘절을 지나고, 청명절을 보냈더니 어느새 5월이 코앞이다. 매년 어딜 가나 사람 많다는 걸 알지만 여행하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