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점유

[2024-07-10, 08:08:33]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比亚迪)의 인지도가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


7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서는 일본 자동차브랜드가 주류를 이루던 태국에서 중국기업 덕분에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중심에는 비야디가 있었다. 수완나품국제공항에 도착 후 도로에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비야디 ATTO3 옥외 광고판이다.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면 동안 비야디의 광고가 혼다와 토요타보다 훨씬 많았다.


Autolif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태국 전기차 판매량은 7만 6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6만 대 증가했다. 올해 1월-5월동안 판매량은 3만 1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지난 2022년 8월 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비야디는 태국에서 ATTO3, DOLPHIN, SEAL 3개 모델을 판매 중이며 올해 5월까지 판매량은 1만 2900대를 돌파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의 40.5%를 차지하는 규모다.


방콕에 위치한 비야디 4S매장의 경우 매월 비야디 전기차만 2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ATTO 3가 가장 인기가 많아 지금 주문하면 한 달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태국에서 배터리 셀까지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 대부분은 현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ATTO 3는 현지 판매 가격이 약 19만 위안(약 3600만 원), 혼다 CIVIC과 비슷한 가격인 것을 감안하면 태국에서 중국차 인기가 가격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 왕촨푸(王传福)회장은 “현재 태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은 약 12%”라며 일반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면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해 “이 지점을 넘어서면 비약적인 성장이 이루어진다”라며 태국 전기차 시장을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