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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너무 더워요!

[2024-07-10, 17:11:51] 상하이저널

Dr.SP 황동욱박사의 예방 의학 이야기 44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는 장마철을 맞이하게 된다. 장마철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므로 이를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방 위생 관리: 세균 번식을 막아라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기온은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식품이 쉽게 변질되고, 가정 내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식중독의 위험이 커진다.

•식중독 예방: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남은 음식은 실온에 방치하지 말자.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오래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방 도구 관리: 도마는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행주는 자주 삶아 사용한다.

•손 씻기: 손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있으므로 비누나 물로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자 주의사항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큰 일교차는 인체의 내분비 및 신경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관절염 환자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자.

•고혈압: 기온 변화에 맞춰 옷을 입고,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당뇨: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곰팡이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피부질환과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 장마철 기압 변화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온탕 목욕이나 더운물 찜질을 하고, 식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한방학에서의 여름나기 방법

고대 한의학 서적은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고대 서적들은 <황제내경>, <상한론>, <본초강목> 등을 포함한다. 이들 서적에 근거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과 추천 약재, 치료법을 소개한다.

-여름철 건강 관리 기본 원칙

•양기 보호(保护阳气): 여름철에는 양기가 왕성해짐으로, 체내 양기를 보호하고, 너무 많은 땀을 흘려 양기를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서이습(淸暑利濕):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로 인해 체내에 습열이 쌓이기 쉽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서이습(淸暑利濕)하는 약재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보충: 땀을 많이 흘리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의 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추천 약재

고대 서적에서는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약재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약재는 다음과 같다:

•황기(黃芪): <본초강목>에서 소개된 황기는 양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름철 체력이 떨어졌을 때 복용하면 좋다.

•죽엽(竹葉): <본초강목>에 따르면 죽엽은 청열해독 작용이 있어 더위로 인한 열을 해소하는 데 유용하다.

•맥문동(麥門冬): <황제내경>에서는 맥문동이 진액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추천 치료법

고대 한의학 서적에서 소개된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침구치료:

-합곡혈(合谷穴)과 곡지혈(曲池穴): <황제내경>에 따르면 이 두 혈자리는 더위로 인한 두통과 열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족삼리혈(足三里穴): <본초강목>에서는 족삼리혈을 자극해 소화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약 처방: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여름철 더위와 습기를 해소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처방으로, 황기, 맥문동, 죽엽 등을 포함한다.

-삼소음(參蘇飮): <상한론>에 소개된 처방으로, 여름철 감기와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대 한의학 서적에 근거한 여름철 건강 관리 방법은 양기를 보호하고, 청서이습하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추천 약재와 치료법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방학의 지혜를 활용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장마철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마철 건강 관리에 힘써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황동욱 의학박사(Dr.Shanghai Peace CEO)

-(현)구베이 PEACE클리닉 한국부 대표원장, 푸동 루자주이 LANHAI 그룹 국제 메디컬 센터 국제부 센터장 겸 중서의결합 불면심리학과 대표원장, 중화중의학학회 외치(피부병)학회 위원, 상하이 청년의사침구학회 위원, 중국 침구학회 정회원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약양중서의결합병원 침구과 박사(불면증 심리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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