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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기자 인터뷰] “무엇이든 열심히”

[2024-04-06, 11:55:45] 상하이저널
정새연(SMIC 졸업)
정새연(SMIC 졸업)

진학 대학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합격 대학
홍콩성시대(시티대) 글로벌경영 미디어과 범죄학전공, 홍콩과기대 경영학부,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재학이력
1-3학년 1학기 SUIS
3학년 2학기~6학년 상해중학
7-12 SMIC

전공분야를 사회과학계열로 정한 이유

입시를 시작할 당시엔 영상과 관련된 방송 쪽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 오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만을 고집했다.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경제나 사회학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학과로 입학하는 다른 학교들과는 다르게 성균관대학교는 사회과학 ‘계열’로 입학 후, 교양 과목들을 들어보며 2학년 때 진학하고 싶은 학과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보통 대학들의 경우 경제나 통계는 상경 계열에 포함되는데, 성균관대 같은 경우엔 사회과학계열에 포함되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고, 제가 관심 있는 사회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경제 중에서 1년 동안 고민을 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합격대학 중 성균관대를 선택한 이유

‘학과’가 아닌 ‘계열’이라 선택의 폭이 큰 이유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9월 학기부터 대학에 진학하다보니 2학기가 바로 시작됐고, 전공 수업들이 연계되다 보니 강의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9학년 때부터 성균관대학교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3월 학기에 다시 원서 접수를 하게 됐다.

자신만의 내신 관리 비법

미루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9학년까지 과제나 숙제를 엄청 미뤘었는데, 10학년 올라가서는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려고 했다. 플래너나 메모장 같은 곳에 그날 꼭 완성해야 하는 과제들을 적어 놓고, 간단한 과제들은 제출일이 멀어도 최대한 빨리 완성해서 미리 제출했다. 그리고 저는 과학 쪽 과목을 정말 못했고, 공부를 밤새워서 해도 시험을 잘 못 봤었기 때문에 자신 없는 과목들은 시험을 제외한 다른 자잘한 과제 점수를 잘 받으면 그래도 내신이 어느 정도 유지됐기에 숙제나 Lab Report, Take Home Quiz같은 걸 최대한 점수를 잘 받으려고 했다. (요즘엔 유튜브에 영상들도 많기 때문에 그걸 보고 같은 문제를 두세 번씩 풀기도 하고, 그 과목을 잘 아는 친구한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수학 같은 경우엔 인터넷에서 자료를 많이 찾아서 문제를 계속해서 풀었고 선생님이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교무실에 자주 찾아가서 사소한 것들도 질문을 다 했었다.

시간 관리 방법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에 5시부터 8시는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집중을 오히려 잘하지 못해서 그날그날 공부해야 할 과목들, 해야 할 과제 같은 걸 스터디 플래너나 휴대폰/컴퓨터 메모장에 적어 두고 자기 전에 다 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슬럼프 극복 방법

친구들이 대부분 영국이나 미국대학 원서를 넣는데 한국대학 같은 경우엔 3월이 돼야 원서를 넣기 시작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합격 통보를 받고 마음 편히 놀 때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밀려왔다. 3월 학기 원서를 7월에 넣기 때문에 졸업 전까지 성적을 잘 챙겨야 하는데, 주변 친구들이 대학 합격한 모습을 보고 나는 합격할 수 있을까, 불합격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을 계속 하게 됐다. 친구들이 계속 붙을 수 있을 거라고 용기와 격려를 해줘서 조금 나아졌고 홍콩 소재 대학교들에 원서를 넣어서 홍콩 대학들에 합격했을 때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입시에 가장 도움됐던 활동

학교에서 중학교 때부터 음악 선생님 TA(보조)로 활동하며 학교 공연들에 필요한 장비들이나 전반적인 준비를 도와왔는데 이 활동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외에도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그리고 교내 학생기자를 한 것을 진로와 엮어서 자소서에 잘 녹여 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학생기자 신승희(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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