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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16일 오전 상륙

[2024-09-15, 23:06:20] 상하이저널

고속도로 폐쇄…고가도로, 교량 운행 최대 시속 40km로 제한

중앙기상대는 오늘(15일) 18시를 기해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예보했다. 

올해 13호 태풍 '버빙카'는 15일 오후 5시경 상하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435㎞ 떨어진 동중국해에 위치했다. 태풍 중심의 최대풍력은 13급에 이른다.

'버빙카'는 시속 20~25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며 태풍 강도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저장성 저우산군도(舟山群岛)를 거쳐 16일 오전에는 저우산부터 장쑤성 치동(启东) 일대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저장성 핑후(平湖)에서 상하이 푸동사이 해안을 따라 상륙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본토 상륙 후에는 점차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상하이 공항들은 오늘(15일) 20시 이후 상하이 푸동공항과 훙차오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태풍 상황에 따라 운항 정상화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상하이를 비롯한 저장성 지역의 고속철 노선도 취소 또는 변경되었다. 

또한 상하이시는 태풍 상륙을 대비해 지하철,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하고 16일 1시를 기해 상하이시 모든 고속도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시내 고가도로와 교량 이용 시에는 시속 40km이하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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