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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

[2024-09-20, 15:11:37] 상하이저널
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그리고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이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 능력, 일상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저하시키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시달리고 있다. 

치매환자 한국 100만 명, 전세계 1억 5000만 명
2023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1억 50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는 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10년 간 젊은 층에서 조기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젊은 세대로 하여금 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방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치매 조기 발명 원인과 예방
치매의 조기 발병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뇌에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퍼즐 게임(예: 테트리스)과 같은 두뇌 활동으로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독서나 예술 활동도 뇌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신체적 활동 또한 중요하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매일 걷기, 수영,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적인 활동, 예를 들어 친구와의 만남, 봉사활동 등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젊은 세대 심각한 영향 '디지털 치매'
요즘 들어 스마트폰과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이 ‘디지털 치매’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반복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은 기억력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조절하고, 기술이 아닌 사람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국의 치매 관련 정책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는 이제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각국에서는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정책들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은 “치매 국가 전략”을 통해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증상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독일은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정책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치매 관련 보건소에서의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치매 환자에 대한 케어와 치매 예방을 위한 국가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

치매, 개인 아닌 사회 전체 문제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할 문제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지원해야 할 때이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학생기자 변환희(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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