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월도프 애스토리아, 세인트레지스, 킴튼, 만다린 오리엔탈… 글로벌 유명 호텔 브랜드 호텔이 상하이로 몰려온다. ‘세계 최고, 최대, 최초’ 등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상하이를 세계 어느 도시보다 더 ‘핫한’ 국제도시로 만들어 줄 럭셔리호텔 10곳을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WOW)가 소개했다.
상하이 궈마오 안다즈 호텔
上海国贸安达仕酒店
신톈디에 이어 상하이 두 번째 안다즈 호텔로 하얏트와 신홍지(新鸿基) 부동산이 손을 잡은 프로젝트다. 위치는 상하이 번화가 쉬자후이 상권의 쉬자후이궈마오센터로 호텔이 완공되면 상하이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안다즈 호텔을 보유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호텔은 총 265개 객실 및 스위트룸이 있으며 특색 넘치는 레스토랑과 안다즈 라운지,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독특한 컨퍼런스룸과 이벤트 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다.
· 徐家汇国贸中心
· 2025년 오픈 예정
상하이 첸탄 월도프 호텔
上海前滩华尔道夫酒店
상하이 두 번째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로 와이탄 월도프 호텔과 황푸강을 끼고 마주 볼 예정이다. 올해 호텔이 완공되면 상하이는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두 개의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을 보유한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호텔은 황푸강에서 직선으로 200미터 거리로 아름다운 상하이 황푸강 전경을 즐길 수 있다. 13층 규모에 총 203개의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호텔은 월도프 애스토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호텔에는 1500㎡ 규모의 컨퍼런스룸이 마련되며 6개의 독특하고 참신한 레스토랑과 바가 입점할 것으로 알려져 첸잔 외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前滩
· 2025년 오픈 예정
상하이 푸시 에디션 호텔
上海浦西艾迪逊酒店
상하이의 두 번째 에디션 브랜드 호텔로 기존 JW메리어트 호텔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6년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은 푸퉈구 창펑(长风) 공원 인근에 자리 잡아 편안함을 선사하는 자연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사무소 SCDA가 맡았다. 총 278개의 객실 및 스위트룸에서는 쑤저우강(苏州河)과 창펑공원의 매력 넘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에 들어설 중식, 일식, 특색 레스토랑 세 곳은 각기 다른 풍격을 자랑하며 섬세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스파 센터 등 투숙객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 普陀区苏州河畔
· 2026년 오픈 예정
상하이 진차오 세인트레지스 호텔
上海金桥瑞吉酒店
상하이 세 번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푸동의 진차오위안(金桥元)센터 2기, 푸동에서 네 번째 높은 빌딩인 330미터 높이의 T1타워 고층에 들어선다. 호텔 오픈과 동시에 상하이는 세계 최초로 세인트레지스 호텔 세 개를 보유한 도시로 동남부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은 최고급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밖에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특색 레스토랑, 중식당, 연회장,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컨퍼런스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浦东新区金桥元中心
· 2026년 오픈 예정
상하이 펑센 주커수 킴튼 호텔
上海奉贤九棵树金普顿酒店
지난 6월 상하이 펑셴신청(奉贤新城)회사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이 상하이 킴튼 주커수 에술센터 호텔 관리 협력 체결식을 개최하면서 킴튼 호텔이 공식화됐다. 이는 펑셴 지역 최초의 럭셔리 호텔로 부지 면적만 4만 9589㎡, 7만㎡에 달하는 중앙공원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호텔은 ‘자연과 시’를 주제로 나무 등 천연 소재를 이용해 도시 속 오아시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호텔은 지상 5층의 메인 건물과 2~3층의 물가(水街) 객실 5동을 비롯해 연회장, 로비, 레스토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컨퍼런스룸, 문화 창의 상업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숙박, 예술, 문화 체험 공간이 한데 모인 종합적인 공간으로 투숙객에 자연이 주는 힐링과 현대적 럭셔리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奉贤区九棵树艺术区
· 2026년 오픈 예정
상하이 킴튼 쉬자후이 호텔
上海金普顿徐家汇酒店
쉬자후이 최대 번화가 헝롱광장의 강후이(港汇) 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호텔로 명품 브랜드들이 집결되어 있는 강후이헝롱광장과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호텔 디자인은 상하이 현지 문화와 건축 특성, 다양화를 심도 있게 반영하여 외관은 기존 건물의 구조를 바탕으로 용마루와 처마를 교차시킨 아치형 곡선으로 상하이 도시 공간의 맥락을 표현해냈다. 호텔은 14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옥상 정원, 스카이 테라스, 실외 수영장 등으로 번화한 거리 속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徐家汇商业中心
· 2026년 오픈 예정
상하이 시안 금융도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上海西岸金融城文华东方酒店
상하이 두 번째 만다리 오리엔탈 호텔로 180만㎡ 규모의 상하이 쉬후이빈장 미래 시안 금융도시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시안 금융도시는 홍콩부동산그룹(香港置地)이 주도하여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와이탄, 루자주이를 잇는 상하이 세 번째 금융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은 ‘도시 속 은거’라는 디자인 이념을 표방하여 자연경관과 호텔 공용 공간의 경계를 완전히 허문다. 강의 전경이 펼쳐지는 객실 테라스 공간과 정원, 중앙 홀, 건축물부터 자연환경까지 동양의 우아하고 섬세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 徐汇滨江 西岸金融城
· 2026~2027년 오픈 예정
상하이 포시즌스 호텔
上海四季酒店
글로벌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과 펑성(丰盛)기업그룹이 손을 잡고 상하이 황푸구 화이하이중로 44층 건물에 새로운 포시즌스 호텔을 오픈한다. 스페인 유명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Ricardo Bofill)과 P&T그룹이 주관한 호텔 건축 디자인은 현대적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뿜어낸다. 내부 디자인은 데니스턴 인터내셔널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담당한다.
호텔은 160개의 럭셔리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외 온수풀, 스파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 黄浦区淮海中路
· 2027년 오픈 예정
상하이 로즈우드 호텔
上海瑰丽酒店
상하이 최초의 로즈우드 호텔로 위치는 쑤허완(苏河湾), 오는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은 320미터 높이의 푸시 최신 랜드마크 최상층에 들어서 상하이 스카이라인과 쑤저우강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건축 디자인은 영국의 유명 건축 사무소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s + Partners)’가 맡아 트렌디한 상하이의 매력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은 총 20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럭셔리 로즈우드 호텔의 자랑 아사야(Asaya) 웰니스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사야 웰니스 센터는 피트니스 프로그램, 명상, 요가, 심리 상담 등 신체와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맞춤형 센터로 차원이 다른 도심 속 휴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 静安区苏河湾
· 2028년 오픈 예정
상하이 동자두 리츠칼튼 호텔
上海董家渡丽思卡尔顿酒店
동자두 녹지 금융 도시는 상하이 황푸강 시안빈장, 와이탄 금융 중심지 일대의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이자 총 투자액 600억 위안 이상, 120만 평방미터 규모의 금융 중심 도시 종합체로 각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기업 본사, 사무실, 신개념 비즈니스, 럭셔리호텔, 럭셔리 주택 등 다양한 업종을 포괄한다.
이중 프로젝트 중심부에서 300미터 높이의 메인 빌딩에 자리 잡을 동자두 리츠칼튼 호텔은 세계적 건축 회사 콘 피더슨 폭스(Kohn Pedersen Fox)가 설계를 맡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호텔이 완공되면 와이탄 금융 중심지 일대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미래 상하이의 새로운 럭셔리 랜드마크로 꼽힐 것으로 기대된다.
· 静安区苏河湾
· 2028년 오픈 예정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