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랑재경(新浪财经)] |
중국이 처음으로 전기차 수출 200만 대 시대를 열었다.
13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뤼다량(吕大良)사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 중국 전기차 수출량이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했다”라고 발표했다.
2021년,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0만 대, 300만 대 단계를 넘어섰다. 2023년에는 2단계 점프해 수출 522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을 보였다.
전기차는 중국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졌다. 2023년 중국이 수출한 자동차 3대 당 한 대가 전기차일 정도다. 2023년 전기차 수출은 177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 같은 해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전지 등 이른바 ‘신3종’ 제품의 총 수출액은 1조 600억 위안(약 211조 4594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일반 자동차 수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024년 1월에서 10월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은 528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는 172만 1000만 대로 19.6% 증가했다.
수출 국가는 러시아, 멕시코, 아랍에미리트가 가장 많았다. 전기차의 경우 벨기에, 브라질, 영국으로 일반 연료차 수출지와는 차이가 있었다.
한편 수출 전기차 중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수출량이 증가했다. 2024년 1월에서 11월까지 순수 전기차 수출량은 89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는 24만 6000대로 1.8배나 증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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