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항저우가 새로운 IT 산업기지로 탈바꿈한다.
싱가포르의 세계적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센다스는 최근 항저우시에 대규모 정보기술(IT) 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데일리는 6일 아센다스가 항저우 IT 파크조성에 총 4억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센다스의 중국 내 단일 투자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항저우 IT파크가 들어설 부지의 규모는 총 43만㎡ 에 달하며, 수백 개의 IT기업이 입주해 약 3~5만 명의 인력이 일하게 된다.
항저우 IT 파크의 1단계 공사는 내년 말 완료되며 전체 완공에는 5~8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93년 설립된 아센다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95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동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10개 도시에서 부동산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