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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상하이저널
2014-01-03, 21:39:17 상하이저널
추천수 : 246조회수 : 3033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운을 담은 2014년 갑오(甲午)년 청마(青马)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상하이저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속되는 글로벌 불경기와 중국의 고속 성장 시대를 마감하며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트랜드 변화에 개인사업자들은 물론 대기업도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한국기업과 격차를 줄이고 일부 업종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앞서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기술 경쟁력과 유통 경로를 확보한 전문기업들이 여전히 쉬지 않고 약진하고 있어 밝은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교민과 동포사회의 정보교류에 치중해온 상하이저널의 역할을 한인커뮤니티와 중국커뮤니티의 가교로,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기술과 생산 능력은 있으나 중국 시장 확대라는 난제에 부딪친 한인기업과 함께 최신 마케팅 기법으로 어려움을 뚫고 나가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상하이방(www.shanghaibang.net)’에는 중국 최신 뉴스부터 전화번호, 맛집, 여행 정보 등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작년 모바일 웹 공개에 이어 각종 편의 기능이 확충된 모바일 앱 개발 작업을 마무리해 상하이 화동지역 한인과 상하이를 찾는 출장자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오는 10월이면 창간 15주년을 맞습니다. 숫자의 무게 이상으로 교민사회의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독자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겨 봅니다.

 

갑오년에도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깃들고 사업장에는 고객의 발길이 1년 내내 이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상하이저널 사장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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