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북한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모델로 삼아야!
2012-09-24, 14:37:12 정명공대
추천수 : 167조회수 : 1529
미얀마의 민주화 바람이 거세다. 한때 미국 등 서방국가로부터 ‘불량 은둔 국가’로 지목됐지만 이젠 옛말이다. 국제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미국은 그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투라 슈웨 만 하원의장을 미 재무부 ‘특별 제재 대상’ 목록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의원의 미국 방문에 따른 선물이다.

미얀마의 변신은 지난해 12월 미국 국무장관으론 50년 만에 이뤄진 힐러리 클린턴의 미얀마 방문 이후 가시화됐다. 20년간 지속돼 온 수치의 연금을 즉각 해제하고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의 수치 야당의 압승도 공식 인정했다. 700여명의 정치범을 석방하는가 하면 집회와 시위를 허용하는 법률도 만들었다. 북한과의 군사교류는 과감하게 끊었다.

미얀마의 민주화 이행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재스민 혁명과는 양상이 다르다. 민중봉기와 강경진압의 유혈 패턴이 아니라 미얀마 정권이 스스로 택한 ‘위로부터의 혁명’이다. 이것이 ‘미얀마 민주화 모델’로 명명되고 세계의 이목을 끄는 이유다.

미얀마 모델은 비슷한 처지의 북한에 시사점이 크다. 재스민 혁명과 같은 전복적 사태는 북한 체제에 매우 위협적일 수 있다. 재스민 혁명 당시 평양 지도부가 빗장을 굳게 걸어 잠근 이유가 그것이다. 하지만 미얀마 방식은 안전하다. 체제 붕괴의 위험 부담이 훨씬 작다는 것이 강점이다.

북한이 유엔과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피해 영원토록 울타리 안에서만 살 수는 없다. 미얀마 정권도 고집불통으로 버텨왔지만 결국 문을 열고 국제사회로 나왔다. 북한은 눈을 크게 떠야 한다. 미얀마 모델에서 보고 배울 것이 많다. 내부 정치개혁을 통해 인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면 국제사회와 교감할 공간이 생기게 된다. 미얀마 모델을 주목해야 한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2 한국 vs 중국 축구 중계 보는 법 소리미 2024.06.11 260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276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302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730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802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533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455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646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374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212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946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1151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1212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1179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435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254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1074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351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391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575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