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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작한다

[2024-07-08, 13:09:39]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어릴 적 동화 속에서 상상만 하던 일들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부터 상하이에서 무인 택시를 탈 수 있게 되었다.


8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4일 2024 세계 인공지능 대회가 열린 상하이 엑스포 전시관에서 상하이 최초 ‘무인 운전 인공지능 네트워크 자동차 시범 운행 허가’, 즉 ‘완전 무인 탑승 차량 번호판’을 발급했다. 이날 허가증을 받은 회사는 사이커 스마트 테크놀로지(상하이), 바이두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상하이 오토엑스(AutoX), 샤오마 이싱 테크놀로지까지 4곳이다. 이 허가증 유효기간은 2024년 7월 4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다.


상하이 시민들은 관련 앱을 통해서 탑승 예약을 한 뒤 무인 택시를 탑승할 수 있다. 현재 모든 앱은 베타 버전을 사용할 수 있고 무인 택시는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무인 택시를 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샤오마이싱(小马易行), AutoX 안투(安途)다. 샤오마이싱을 통해서는 로보택시(Robotaxi)를 탈 수 있다.


무인 택시를 타는 방식은 동일하다. 해당 앱에 접속 후 목적지 설정 후 ‘무인 차량 호출(呼叫无人车)’을 누르면 배차 가능한 무인 택시가 응답한다. 탑승한 뒤 휴대폰 뒷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차량 시동이 걸리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을 시작한다.


실제로 무료 탑승을 경험한 한 상하이 시민은 “주행 과정의 모든 운전 조작이 능숙했고,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라며 매우 편안했음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운행 가능한 구간은 상하이 푸동에 국한되어 있고, 진차오베이구(金桥北区)에서 상하이 푸동공항을 거쳐 량강대도(两港大道)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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