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핵의 눈 창장수교(长江隧桥) 통행료 60元

[2009-09-23, 11:17:07] 상하이저널

오는 10월 늦어도 연내 개통 예정인 창장수교(长江隧桥)의 차량 통행료가 60위엔으로 결정됐다. 창장수교의 진입부분인 푸둥 우하거우(五号沟)에서 충밍다오(崇明岛)까지는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창장수교는 터널구간과 다리구간을 건너는 데는 각각 11분과 13분이 소요된다.

상하이 창장수교는 푸동 우하거우와 창싱다오(长兴岛) 사이 8.9㎞ 바다 밑을 터널로 연결하는 구간, 창싱다오와 충밍다오 사이 10.3㎞를 잇는 창장대교(长江大桥) 구간이 핵심이다. 창싱다오와 충밍다오 내 연결도로 6.3㎞까지 합해 총 길이가 25.5㎞에 달한다.

너비 15m에 양방향 6차선의 장강터널은 2층으로 나뉜다. 아래쪽 1층에는 경전철이 다니고 위쪽 2층에는 편도 3차선 고속도로가 뚫린다. 이런 터널이 나란히 두 개가 놓인다. 경전철은 창장수교 출입구쪽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현재 창장수교는 아스팔트 공사의 막바지 단계로 다리구간와 창싱다오, 충밍다오의 연결구간에 9월 17일 13만t의 아스팔트가 깔렸다. 터널구간은 올해 10월에 아스팔트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창장수교가 개통되면 상하이와 장강삼각주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된다. 2010년까지 상하이 주변 300㎞ 내에 자리한 쑤저우, 항저우, 쿤산 등 양쯔강 하류 삼각주 일대 16개 도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게 될 예정이다.

상하이 시내와 충밍다오를 연결하는 교통시스템에는 큰 변화가 온다. 기존에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배편은 뱃삯과 통행시간이 창장수교를 이용하는 것보다 싸고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해 그대로 남겨둔다. 배편은 기존의 30~40위엔에서 대중교통비 정도로 더 저렴해질 전망이라고 충밍다오현에서 밝혔다.

2개 버스편의 발차지역은 푸시중산베이루-공허신루의 북구버스역(北区汽车站), 푸둥의 상하이과학기술관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충밍다오의 발차지역은 시엔청난먼(县城南门)과 천자전(陈家镇) 2개 지역이 물망에 올랐으나 구체적인 발차시간과 버스비 등은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그밖에 장강대교와 충밍다오를 연결하는 지역인 천자전(陈家镇)과 5성급호텔, 주택단지, 생태공원, 충밍고교 분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충밍다오는 섬 면적의 16.8%인 207㎢에 현대식 종합생태도시가 조성되고 헝사다오(橫沙岛)에도 섬 면적의 12.3%인 6.4㎢에 생태리조트가 만들어져 관광객을 흡수해 막대한 관광수입을 챙길 꿈에 부풀고 있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5.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6. 中 5월 CPI 전년비 0.3%↑
  7.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8.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9.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8.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9.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