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국의 57가지 생필품 가격이 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무부 야오지엔(姚坚) 대변인은 상무부가 중점 조사대상으로 지정한 57가지 생필품 가격이 7% 인상, 6월에 비해 1.2%P 확대됐다고 밝혔다.
생필품 가운데서 채소, 달걀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고온, 폭우 등으로 인해 생산과 물류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18개 채소와 계란의 평균 도매가격은 동기대비 각각 49.7%와 9.3% 올랐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13.7%P와 8.8%P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돼지고기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기 시작, 7월 도매가격이 동기대비 4% 올랐다. 또한 쌀값도 상승했다. 7월 소포장 입쌀 가격은 동기대비 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가격 상승세는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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