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간병비, 한국 이송비 등 사용
유학생 김민아 양 부친 돕기에 교민들이 참여해 온정을 전했다. 지난 10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은 “이번 모금활동에는 약 28개 교민단체와 개인, 기업 등이 참여해 총 21만4392.9위엔이 모금됐다”라며 “김민아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에 교민 여러분 개개인의 작은 성금을 비롯 상하이 총영사관, 각 종교 단체, 동호회, 동문회, 향우회, 회사 등 여러 단체에서 마음을 같이 공감해 주신 점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모금된 금액은 한국 이송비 10만2700위엔, 입원비 7만6751.1위엔, 간병비 1900위엔이 사용됐으며, 김민아양 자선금으로 총 3만3041.8위엔을 전달 송금된 것으로 전했다.
지난 2월 13일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김민아 양의 부친 김영철 씨는 3주간 송강제1인민병원에 입원한 후 3월 4일 한국 보훈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영철 씨의 입원, 퇴원, 이송절차 과정에 교민들의 온정이 함께 했다. 특히 한국상회 회장을 비롯 한국상회 봉사자들이 병원 방문하여 환자 위로하고 송강 제일인민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으며, TNR측이 한국 이송문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상회는 추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갖고 “검증된 사실에 입각하여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는 판단 기준표에 따라 한국상회가 교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주체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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