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해외 한인회와의 우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A, 도쿄에 이어 지난 29일 뉴질랜드 한인회 연합회•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와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홍영표 뉴질랜드 한인회 연합회장 겸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뉴질랜드는 중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상하이는 한인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뉴질랜드 한인회와 공통점을 갖는다”라며 “앞으로 MOU를 시작으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현순 한국상회장은 “글로벌화에 맞춰 상해한국상회도 각 대륙의 한인회, 상공회와 우호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쪽은 독일 한인회를 검토 중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협약식뿐 아니라 실제 활동들을 모색해 나아가야 하며 MOU를 바탕으로 되어 한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오세아니아주에서 시드니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 교민들이 많은 지역으로 3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수도는 아니지만 전체 430만명의 뉴질랜드 인구 중 160만명을 차지하며, 한국 교민도 전체 뉴질랜드 중 80%가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순 한국상회 회장, 홍영표 뉴질랜드 한인회 연합회장을 비롯 이평세 고문, 이제승 고문, 황인상 영사, 경남대표처 박희영 소장, 김연을•오명 한국상회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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