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시운행
상하이시 수돗물,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이 전자고지서로 납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상하이시 경제정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전자고지서의 플랫폼 구축을 이미 완료했고 이달 하순경부터 시운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9일 전했다.
우선 올해 안으로 전력시스템에서 전자고지서를 발급하게 되고 점차적으로 상하수도, 가스 등 공공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자고지서 납부가 시행되면, 요금청구서의 인쇄, 통지 및 요금 결제의 전 과정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되어 지불청구서를 우편으로 보내는데 비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객은 은행에 가지 않고 집에서 대금결제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에 따라 용지비용, 인쇄비용, 우편비용, 관리비용 등의 절감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매년 144톤의 종이, 65만㎥의 물이 절약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월 한 가구가 받는 종이고지서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3장의 요금청구서와 3장의 은행카드 거래명세서를 비롯해 최소 6장이라고 가정할 경우 상하이시 거주 가구수 800만을 기준으로 매월 4800만장의 종이고지서가 발급되고 장당 무게는 3g, 종이고지서 발급에 144톤 소요된다. 또 144만톤의 종이생산에는 물 65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매월 요금청구서, 거래명세서 등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 조회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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