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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高물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68.7%

[2011-12-22, 15:58:59] 상하이저널
인민은행, 50개 도시 2만명 조사

중국인민은행이 전국 50개 도시의 2만명에 달하는 도시 예금주들을 대상으로 4/4분기 물가 체감도, 수입 체감도, 취업 체감도, 저축•투자•소비 의욕, 부동산 가격에 대한 기대감, 부동산 구매 의욕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물가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16.5%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포인트, 2.7%포인트씩 높았다. 물가가 높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68.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5.1%포인트 하락했고 받아 들일만 하다고 답한 사람은 29.6%로 3.2%포인트, 4.9%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수입에 대한 체감도 지수는 50.9%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지만 경계점인 50%보다 약간 높아 수입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수입에 대한 신뢰도 지수는 55.3%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높았다.

취업 체감도 지수는 전분기보다 0.7%포인트 높은 39.8%로 상승하면서 지난 2009년 이래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향후 취업에 대한 기대감 지수는 50.6%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향상되었다.

현 물가, 금리, 소득 등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82.4%가 저축 또는 투자의 의도를 보였고 그 중 35.2%는 채권, 주식, 펀드 등에 대한 투자, 47.2%는 은행저축을 선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17.6%는 여전히 소비가 위주일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관련 조사에서 72.9%는 부동산 가격이 높아 받아 들이기 힘들다고 답했다. 하반기 가격 흐름에 대해 46.2%는 기존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고 20.8%는 하락, 19%는 상승으로 예측했다. 또 향후 3개월간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3.9%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 낮았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지속으로 관망 분위기가 짙어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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