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쉴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공원이나 녹지이다. 상하이시 녹화 및 도시관리국이 8월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0개 공원에 대해 개방시간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6일 보도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상하이시 여름철 공원 개방시간에 대한 연장은 35곳이 시범 공원으로 선정됐었다. 올해는 바오산(宝山), 숭쟝(松江), 쟈딩(嘉定), 충밍(崇明) 등 지역의 15개 공원이 추가되어 50개로 늘어났다.
그 중 쉬쟈후이(徐家汇)공원, 황푸(黄浦)공원, 광창(广场)공원, 리웬(丽园)공원, 차오허징(漕河泾)개발구공원, 화산(华山)녹지, 카이챠오(凯桥)녹지, 훙챠오(虹桥)공원 등을 비롯한 20개 공원은 24시간 무료로 개방된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공원의 개방시간은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하지만 징안취(静安区)의 조각공원(雕塑公园)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엑스포공원은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빈장(滨江)공원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반까지로 이용 시에는 확인이 필요하다.
개방 시간 연장에 따른 소음 발생, 안전 등에 대해 관리 부문은 보안요원 추가를 통해 관리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토록 스스로 규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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