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거시지표 개선…경기반등 기대고조

[2012-11-12, 15:34:43]
중국의 거시 지표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중국 경기가 저점을 짚고 반등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월 중국 수출이 작년 10월보다 11.4% 늘어나 4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로 복귀했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다. 수입도 2.2%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10월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이래 최고치다.
 
이에 앞서 10월 중국 산업생산이 작년 10월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소매도 작년 동기보다 14.5% 늘어났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소폭 넘어선 수치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개월 연속 높아졌고 소매 증가율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2로 3개월 만에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
 
수출ㆍ내수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회복하자 중국 정부의 연이은 경기 부양책이 비로소 약효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준 연구원은 "정책 효과와 대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10월 지표들이 향상됐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경기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유신익 연구원은 "현재 중국 경제는 경기 하방 위험을 조금씩 줄이는 과정에 있다"며 "적어도 지금은 경기 전환점을 향해 가는 `터닝 포인트'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기는 앞으로도 교체된 지도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반등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로운 시진핑(習近平) 체제에서 내수 진작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전폭적인 재정 지원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승준 연구원은 "새 지도부도 소비 중심의 경제 체제 전환과 균형 발전을 위해 임금 인상, 도시화 등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경기 방어 정책의 효과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선성인 연구원은 "권력 이양이 마무리되고 시진핑 정부가 새 부양책을 가동하면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수 진작,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재정 부양책이 경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외 여건이 중국의 빠른 경기 회복을 이끌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엠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아직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며 "앞으로 중국의 경기 회복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이라도 예상했다.
 
<출처: 연합뉴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미 패권 인식 변화 hot 2014.07.12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사가 ‘중국은 왜 스스로 세계 중심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문장을 게재하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가장 오..
  • 중•일 감정 대립 hot 2014.07.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전쟁을 촉발했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 중국과 독일의 협력 hot 2014.07.09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방중 기간에 중국과 무역•투자 등의 관련 합의를 체결하면서 중-독 양국 간 대규모 경제 협력 성과가 도출됐다..
  • 한•중 역사연대 hot 2014.07.06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원-위안화 직접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의 합의를 계기로 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