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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한인어머니회 이경자 고문, 김미숙 회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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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의 ‘사는 즐거움’을 찾기 위한 한걸음
상하이 한국교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열린공간’이 마련됐다. 상해한인어머니회(이하 어머니회)는 어머니회의 각종 강좌뿐 아니라 교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용 가능한 공간인 ‘사랑방’을 오픈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사랑방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상하이총영사관 황인상 영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평세 고문, 안태호 회장, 상하이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과 한인어머니회 임원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어머니회의 김미숙 회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후원 속에서 어머니회 창립 3년만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한국 문화원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요리강좌로 사랑방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어머니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영사관의 교민담당 황인상 영사는 “바자회 기금마련, 한국학교, 유학생 장학금 전달 등 좋은 활동에 앞장서는 어머니회에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하며 “영사관에서는 교민들의 이 같은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은 “지금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어머니회가 앞으로 더욱 커지기를 소원하며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상해한인어머니회는 어머니들의 ‘사는 즐거움’을 찾아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로 현재 36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봉사활동, △교양강좌, △한국문화원 중국인 대상 요리강좌, △중국대만 어머니회와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교민사회의 보탬은 물론 한중 우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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