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년 3분기 GDP 성장률 7.8% 기록: 안정적 성장 추세 지속
ㅇ 국가통계국이 10.18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금년 1-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38조 6,7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 분기별로는 1분기 7.7%를 기록한 후 2분기에는 다소 하락한 7.5%에 그쳤으나, 3분기에는 7.8%로 전분기 대비 0.3%p 상승
-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3.4% 증가한 3조 5,669억 위안, 2차 산업이 7.8% 증가한 17조 5,118억 위안, 3차 산업이 8.4% 증가한 17조 5,975억 위안임.
ㅇ 국가통계국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정적인 거시경제정책과 개혁개방 심화, 발전방식 전환, 민생개선 등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3분기 중국 경제도 안정속의 발전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
2. 금년 1-3분기 FDI, ODI 모두 증가세 시현: 서비스업 투자 강세
(人民日報, ‘13.10.18 등)
ㅇ 상무부가 10.17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1-3분기 중국의 FDI 누적액(실제 이용금액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한 886억불 기록(9월 FDI 유치금액은 88.4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
※ 월별 FDI 금액(억불, 증가율) : 1월(92.7, -7.3%), 2월(82.14, 6.32%), 3월(124.21, 5.65%), 4월(84.35, 0.4%), 5월(92.56, 0.29%), 6월(143.89, 20.12%), 7월(94.08, 24.13%), 8월(83.77, 0.62%)
- 산업별로는 농림, 축산, 어업이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12.15억불(전체 대비 비중은 1.37%), 제조업이 3.96% 줄어든 355억불(전체 대비 비중 40%)에 그친 반면, 서비스업은 447억불(전체 대비 비중 50.5%)로 13.28% 증가
-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742억불로 전체의 83.7%를 차지하였으며, 중부가 78.4억불(12.29% 증가), 서부가 66억불(6.07% 증가) 기록
- 국가별로는 아시아 10개국이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한 762.92억불(그 중 일본은 59.37억불로 5.62% 증가)로 전체의 86.1%를 차지하였으며, EU 28개국 59.4억불(23% 증가), 미국 28.76억불(21.3%) 기록
※ 아시아 10개국 :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한국
ㅇ 같은 기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 누적액(금융업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616.4억불로 156개국 소재 3,890개 기업에 대해서 투자가 이루어짐.
- 주요 투자대상 업종은 비즈니스 서비스업, 광산, 도소매업, 건설, 제조업 등임.
3. 다롄상품거래소, 철광석 선물거래 시작: 글로벌 철광석 가격 결정 영향력 확대
(經濟參考報, ‘13.10.18)
ㅇ 다롄상품거래소는 10.18(금) 중국 최초로 철광석 선물거래를 정식 시작함.
※ 증권업관리감독위원회는 ‘13.8.13 다롄상품거래소의 철광석 선물거래 개시를 정식 비준한 바 있음.
- 계약 단위는 100톤/건, 최소 인도단위는 1만 톤이며, 계약 유형은 I1403(2014.3월 결제), I1404, I1405, I1406, I1407, I1408, I1409 등 7종
- 거래증거금은 계약금액의 5%이며, 일일 가격변동폭은 전일 종가 대비 ±4%(신규 계약의 최초 거래일 당일 가격변동폭은 기준가의 ±8%)
- 표준품은 62% 품위 철광석 분광이며, 대체품은 품위 60% 이상의 분광과 정광
ㅇ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철광석 선물거래 개시로 철광석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따라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서 중국의 발언권 역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
- Shanghai Steelhome 류원루(劉文魯) 부사장은 최근 철광석 가격이 Platts 지수를 근거로 결정되어 중국 철강업계의 가격변동성도 심해지고 있다 하면서, 이번 선물거래 개시로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
※ 현재 중국의 연간 철광석 수입량은 7.8-7.9억톤으로 전세계 생산량(12억톤)의 약 60% 차지
4. 위안화 환율 사상 최고치 기록: 연말까지 대폭 절상 가능성은 낮아
(新京報, ‘13.10.18 등)
ㅇ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에 따르면 10.17 달러 대비 위안화 현물환 시세는 6.0970위안/USD로 前거래일에 기록했던 6.0983위안을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경신
※ 최근 위안화 현물환 시세 추이 : 10.15(6.1007), 10.16(6.0983), 10.17(6.0970)
-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의 위안화 환전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바, 10월 한 달 동안 달러의 위안화 환전 수요도 이전보다 20% 가량 증가
ㅇ 대외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 딩쯔지에(丁志杰) 원장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디폴트 위기 등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이 연말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승폭은 최대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
5. 환경보호부, 제조업 분야 오염물질 배출기준 지속 강화 방침
(人民網, ‘13.10.18)
ㅇ 환경보호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현행 오염물질 배출기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한층 더 강화된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제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우선 정유, 시멘트, 철강 등 에너지 고소비, 오염물질 다배출 업종에 대한 배출기준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해나갈 방침
- 업종별 특성을 무시한 기존의 ‘종합배출기준’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각 업종별 배출현황을 고려하여 한층 더 강화되고 세분화된 업종별 배출기준을 제정할 계획
ㅇ 중국환경과학원구원 차이파허(柴發合) 부원장은 최근 중국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O3 및 PM 2.5 저감목표는 실질적으로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저감요구라고 하면서, 제조업 분야에 대한 배출기준을 좀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환경보호부 관계자는 대기오염의 주범은 제조업 분야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인 바,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제조업 분야에 대한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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