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权宁世) 신임 주중대사가 14일 오전 헝산호텔(衡山宾馆)에서 양숑(杨雄) 상하이시 시장과 회견을 가졌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4일 전했다.
양숑 시장은 회견자리에서 “상하이는 한국과 오랫동안 경제무역 교류를 이루어 왔으며, 부산(釜山)과는 수년간 우호관계를 맺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교류 및 합작을 통해 상하이는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켰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하이의 글로벌 경제, 금융, 무역, 물류 센터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총력을 기울여 추진 중인 자유무역구의 제도혁신은 투자 및 무역 편의성을 높여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구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기업을 비롯한 각 국 기업들이 자유무역구에 진출해 성장기회를 함께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주중대사는 “많은 한국인들이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상하이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상하이시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한중 양국은 친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설립에 힘입어 한국과 상하이가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합작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한국기업들이 상하이에 진출해 투자와 적극적인 사회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상하이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구상찬(具相灿) 상하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