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오고가는 징후(京沪) 고속철, 베이징과 광저우(广州)를 오고가는 징광(京广) 고속철 일부가 특정 시간대에 한해 기차표 할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31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징후 고속철과 징광 고속철이 4월14일부터 6월26일까지 특정 시간대, 특정 고속철편의 비지니스석, 특등석, 일등석에 한해 20%에서 30%까지 할인폭을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티켓 할인 판매 적용 기간은 4월14일~17일, 4월21일~24일, 5월4일~8일, 5월12일~15일, 5월19일~22일, 5월26일~29일, 6월3일~5일, 6월9일~12일, 6월16일~19일, 6월23일~26일 등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로 제한됐다. 노동절과 단오절 연휴, 그리고 금요일과 주말 등은 제외됐다.
티켓 할인 판매에 나선 고속철편은 90편, 그 중 일부는 2등석도 할인 범위 내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베이징남역-난징남(南京南)역을 오고가는 G205편과 G206편 등이다.
즉 기존 443.50위안의 2등석 티켓을 4월14일부터는 310위안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3.5위안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러한 고속철 열차편의 비지니스석, 특등석, 일등석 티켓에 대한 할인 판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철도총공사는 지난해 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비지니스석, 일등석에 한해 예매일 기준으로 15%에서 20%까지 다양하게 할인폭을 적용했었다.
출발 1일에서 5일 전 예매의 경우는 15%, 6일에서 20일 전 예매의 경우는 20% 할인폭이 적용됐다. 2등석은 할인 범위 내에서 제외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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