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평양으로 가는 여행길이 열렸다.
올해 7월부터 상하이 여행객들은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0일 보도했다.
기존 상하이에서 평양까지는 동북지역 단둥(丹东)을 통한 육로 이동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나앞으로는 이 같은 육로교통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연변국여상해(延边国旅上海)자회사와 씨트립(携程) 등 다수의 여행사들은 상하이~평양 직항 전세기를 선보여 평양으로 갈 수 있는 편리한 기회를 마련했다.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평양 여행상품은 3박 4일과 4박 5일, 두 가지로 구분되며, 가격은 4580위안부터 시작된다. 올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과거 북한 여행을 다녀왔던 여행객은 “북한은 일부 여행제한을 두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령 휴대폰과 사진촬영이 금지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장삼각여행사진클럽은 북한국가관광총국과 연계해 다양한 사진촬영 노선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