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비디오게임 서비스 스타트업 '우야'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와 손잡고 중국 비디오게임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야는 샤오미의 스트리밍 박스와 스마트 TV를 통해 중국 가정의 거실에 게임을 공급하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3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업계 1위에 올랐으며 작년에는 '미박스'와 '미TV'를 내놓았다.
우야는 샤오미 기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에서 전용 채널을 배정받게 되며, 샤오미는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고 우야 최고경영자 줄리 어만은 전했다.
우야는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99 달러짜리 게임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판매 실적은 미미했다.
세계 3위인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억달러로 1년 만에 30% 이상 성장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