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中 은행 휩쓸어, 애플 12위
삼성전자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 2000대 기업' 중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 ‘2015년 세계 2000대 기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18위를 기록해 2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66개 기업 중 1등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는 117위, 한국전력이 171위다. 신한금융(279위)과 현대모비스(298위), 삼성생명(300위), 기아차(310위), SK하이닉스(354위), KB금융(367위), 포스코(388위), 삼성화재(543위), 하나금융(580위), LG디스플레이(631위), LG화학(649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부터 4위는 모두 중국기업이 차지했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순으로 각각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은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이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5위에는 투자전문가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선정됐다. 6위와 7위는 미국 금융사 JP모건과 정유업체 엑손모빌이다. 8위는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 9위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10위는 미국 웰스파고가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세계 2000대 기업'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가 순위에서는 미국 579개, 중국 232개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218개 △영국 94개 △한국 66개 순이다.
일본 기업 중에선 도요타 자동차가 11위를 기록했고, 독일 기업 중에선 14위에 오른 폴크스바겐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포브스는 매출, 순익, 자산규모,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기업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로 13년째다. 한편 애플은 삼성전자보다 6계단 높은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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