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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동포 한 데 모여 '한민족 큰잔치'

[2015-11-13, 17:23:14] 상하이저널
제11회 한민족 큰잔치 개최
교민 참여 저조 아쉬워

 
 
 
한국교민들과 재중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민족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한 축제를 즐겼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7, 8일 양일간 우중루 홍싱메이카이롱(红星美凯龙) 앞 광장에서 제11회 한민족 큰잔치를 열었다. 메인 무대의 풍물놀이, 해동검도 시범공연, 현악 연주, 뮤지컬 배우 축하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바자회, 어린이 사생대회, 항공권 추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상회 정희천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교민, 동포 분들께 감사하다. 올해 처음으로 이틀간 행사를 치르게 됐다. 이번 한민족 큰잔치가 중국에서 한민족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는 한민족 큰잔치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1000인분의 비빔밥은 행사에 자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화합과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다.

조선족 재중동포 H 모씨(68‧남)는 “이렇게 다같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돼서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각 부문에서 1, 2등을 한 우리 조선족 공연들을 한국인들과 함께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교민 L 모씨(48‧남)는 “예년에 비해 교민 참여가 많이 줄었다. 매년 모자라던 비빔밥이 많이 남지 않았나. 매년 반복되는 행사 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자회에 참여한 판매자 K씨는 “무대와 바자회 장소 간의 동선이 좋지 않다. 두 개의 행사가 분리된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판매자 S씨는 “전년 대비 수익이 1/3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는 한인어머니회, 옥타 상하이 지회, 상해대학노인회를 비롯한 교민 단체와 기업체가 참여해 한국 먹거리,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또한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홍보 부스를 마련해 사전 접수와 홍보에 나섰다.

김혜련 기자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

 

축사로 행사의 문을 여는 정희천 회장

한석희 총영사

축제도 즐기고 재외선거도 신청하세요!

특산품 매장 둘러보는 한석희 총영사와 정희천 한국상회 회장

흥겨운 사물놀이 한 판

 

비빔밥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들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는 참가자들

첫번째 비행기티켓 당첨자

초대가수 상해탄 주연배우 김인형



고구마 식혜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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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미친개 2015.11.14, 19:47:40
    수정 삭제

    비싼돈 들여 참가했더니 홍보도 못하고 돈만날려 열받는데 만명 참가했가고 지화자찬. 그냥 날씨 탓이라 자위하는데 개소리에 열받는다. 미친것들 지들끼리 좋다며 공치사 날리고 좋단다. 지난 번 떡집 아저씨도 그러더니 제빌 돈 없으면 회장 나오지 마라. 잿밥에 눈 먼 것들 돈이라도 써야지 능력도 안되면서 어디가면 교민 대표라고 명함만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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