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과 중국 산시성(山西省)과 장시성(江西省)을 오가는 정기성 전세기가 오는 4월과 7월부터 운항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과 산시성 타이위안공항을 연결하는 정기성 전세기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18회 운항한다.
무안공항과 장시성 난창공항을 오가는 정기성 전세기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8회 운항한다. 3개월동안 두 항공노선에는 각 3천명가량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남도는 예측했다.
도 관계자는 "정기성 전세기는 중국 규정에 따라 3개월 이상 운항을 하지 못하지만, 단기간에 한두 차례 운항하기도 하는 일반 전세기와 비교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도자기 고장인 강진군과 장시성 징더전(景德鎭)시와 도자기산업 교류협력도 추진하기로 하고 양 지역에서 열리는 도자기박람회(강진 8월·징더전 10월)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다.
양 지역의 도자기 기술연수단도 교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산시성과의 자매결연과 함께 산시성예술단·전남도립국안단 공연을 교차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초당대학교 항공계열학과 대학생 등 대학생 30명은 장시성을 방문해 우주항공현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낙연 지사가 지난해 12월 산시성과 장시성을 방문한 뒤 최근 '후속조치 실문추진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전남도는 포스코그린가스텍과 산시성 거멍국제그룹 간 투자양해 각서 체결을 검토했지만, 포스코그린가스텍은 석탄가스화사업(SNG)에, 거멍국제그룹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사업(IGCC)에 각각 관심이 있는 등 상호 이해가 달라 추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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