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역대 최대 규모인 ‘상하이 국제등불 카니발 축제’가 2월 15일부터 3월13일까지 상하이 스보공원(世博公园)에서 열린다.
이번 상하이 빛의 카니발축제는 기존 어떠한 등불축제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한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한다고 중국망(中国网)은 전했다. 상하이 등불축제는 전용면적 13만 평방미터로 중국 4대 등불제를 모두 합친 규모를 넘어선다.
소위 ‘천하 제일의 등불제’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최고 높이의 ‘손오공’등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3대 등불축제의 하나로 알려진 ‘프랑스 리옹 등불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리옹 등불제는 매년 전세계 400만 명의 관중들이 앞다투어 관람할 정도로 인기다. 이번 상하이 공연에서는 2014년 프랑스 리옹 빛축제의 수상작인 ‘바람의 정령(风之精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환상의 낙원’, ‘빛과 그림자의 향연’, ‘리옹 등불제’, ‘공룡세계 주라기’ 등 7개 놀이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구역(儿童版块区)’과 ‘주라기 공룡구역(侏罗纪恐龙区)’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상상을 넘어서는 ‘빛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2016년 상하이국제등불 카니발 축제 (上海国际魔灯嘉年华沐光之城)>
일시:2016.2.15-2016.3.13 15:30-21:30
장소:浦东新区世博大道1750号上海世博公园
입장료:30-120元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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