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아 중국은 라티오드럼스틱(LATTJO拉特奥鼓棒)과 라티오텅드럼(LATTJO拉特奥舌鼓)을 리콜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키아 중국은 상하이시 질검국(质监局)에 리콜 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14일부터 관련제품에 대해 리콜조치를 진행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상하이시 질검국은 이 두가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즉시 제품을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인근 이키아매장에서 전액 환불을 받으라고 경고했다. 이키아 매장 어느 곳에서나 해당 제품을 가져가면 영수증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에 리콜조치되는 라티오드럼스틱과 라티오텅드럼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모든 이키아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중국 본토에서만 총 113건이 판매되었으며, 이중 드럼스틱은 30건, 텅드럼은 83건에 달한다.
이키아 측은 매장직원이 제출한 6건의 보고서에서 “드럼스틱 앞부분의 둥근 고무부분이 분리돼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영유아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드러나 사전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유사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제품은 테스트와 인증 절차를 거쳐 아동 장난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후 조사에서 안전기준에서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새로 발표한 ‘소비자권익보호법’에서는 인체 및 재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의 리콜실시를 요구하며, 관리감독부문의 관리책임을 규정했다. 2016년 1월1일부터 아동용품, 전자전기 제품을 비롯한 일반 소비재 제품은 모두 리콜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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