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앱 어러마도 10일간 휴업
기나긴 춘절 연휴를 앞두고 삼시세끼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유난히 ‘주방장, 배달원이 일찍 고향에 내려가서’ 혹은 ‘설 연휴로 한국에 다녀오느라’ 단축 근무나 휴업이 불가피한 식당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 배달 앱 어러마(饿了么)마저도 배달원 부족으로 6일부터 15일간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멈출 정도다. 일부 식당은 춘절 무휴를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구해 한 숨 돌렸지만 예년보다 많은 식당들의 휴무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한국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타지에서 명절을 맞는 교민, 교포들을 위해 떡국을 제공하거나 특별 메뉴를 준비한 식당도 있다. 식당별 휴무일과 이벤트 정보를 한데 모았다. 춘절 연휴에는 식재료 수급이나 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영업 사정이 달라지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 전화는 필수다.
‘스테이크로 특별한 연휴’ 자연별곡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은 춘절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단, 톈샨점은 유통점의 영업시간 관계로 2월 7일(일) 하루에 한해 오후 6시까지만 영업한다. 와이탄이 내려다보이는 푸동 정따광장점에서는 7~8일 이틀을 스페셜데이로 지정, ‘스테이크&샐러드바&와인’ 동일 구성의 메뉴를 점심․저녁 구분 없이 238元에 판매한다.
‘저녁 만찬 무료 제공’ 무한조개
조개찜 전문점 무한조개에서는 2월 6일 고향에 가지 못하는 교민, 교포들을 위해 열라꼬치, 한스치킨을 비롯하여 저녁만찬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가족이 모이는 구정에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이다. 7, 8, 9일은 메뉴 개발을 위해 휴업한다. 10일부터 정상영업을 재개하며 2월 한달 간은 ‘무조건 12%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15일에는 롱바이 후훙 노인협회를 포함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만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떡국 드시고 가세요’
정일품․청학골․자하문․미가
정일품에서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준비한 무료 떡국 잔치가 8일, 9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청학골에서는 8일 12시부터 200그릇의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한식 전문점 자하문은 8일부터 3일간, 돌판구이점 미가는 설 당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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