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퉁촨루 수산시장 10월 폐업
상하이 도심 최대규모의 해산물시장인 퉁촨수산시장(铜川水产市场)이 오는 10월 31일 전으로 폐업합니다. 1996년 개업한 퉁촨루시장은 대규모 수산물 도매시장, 상하이 최대의 따자셰(大闸蟹) 도매시장인데, 시장이 도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교통정체, 환경오염, 화재위험, 무차별 주정차로 인한 불편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불만이 심했고 주민들의 거듭된 철거요청으로 퉁촨루시장은 2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후 이곳엔 상업 시설 및 지하철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수산물시장은 타오푸(桃浦)에 들어서게 된다고 합니다.
2. 中 5대 은행, 계좌관리•서비스 위해 뭉쳤다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국내 계좌간 위안화 송금 시 수수료 면제, 5000위안미만의 위안화를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 시 수수료를 면제키로 해 사용자들의 수수료지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사기와 인터넷 결제위험에 대비해 자동으로 고객을 위한 3유형 계좌를 개설, 사용자 스스로 해당 계좌를 오픈하게 되면 은행카드와 연결되지 않은 결제계좌를 통해 소액 소비나 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돈이 많이 들어있는 '금고'와 용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리해 효과적으로 자금의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입니다.
3. '모바일 결제'가 바꿔놓은 중국인 라이프 스타일
중국은 10년 전만 해도 겨우 700만 명이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3억 5800만 명이 모바일 결제를 해본 경험이 있고 지난해 모바일 결제로 거래된 금액은 16조 4000만 위안에 달합니다. 2014년보다 2배가량, 2013년보다 12배나 늘어난 액수인데요. 현재 중국에는 200여 개 회사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지난해 모바일 시장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지난해 전체 거래량 7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위챗 결제 시스템은 13%를 차지해 2위에 올랐습니다.
4. "우버에 맞서…" 중국 디디콰이디 10억 달러 조달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시장 1위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세계적인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인 우버를 견제하기 위해 10억 달러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다고 하는데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신규 기사 공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쓸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버가 중국법인 우버차이나를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열을 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80% 시장 점유율을 장악한 디디추싱의 벽을 뛰어넘기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우버는 중국에서 1년에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디디추싱은 텐센트가 투자한 기업으로 전신은 디디다처입니다. 지난해 2월 알리바바가 투자한 콰이디다처와 합병해 '디디콰이디'로 새롭게 탄생했고, 현재 디디콰이디는 디디추싱, 콰이디다처로 나누어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5. 지카 바이러스, 상하이 유입 가능성
최근 상하이 인근 저장성(浙江省)의 아빠(38세)와 아들(8세)이 바이러스 유행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동시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되는 등 중국 전역에서 5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상하이에도 감염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전문 병실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없는 실정에서 모기를 비롯한 해충 박멸이 중요한 예방이라고 합니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로 일정한 잠복기간을 거친 후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나는데, 치료가 복잡하거나 치사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신경중추를 파괴해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임신기간 감염될 경우 기형아 출산, 태아사망 등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6. 중국, 억만장자 수 미국 앞질렀다.. 한국은 31명
"중국 억만장자 568명…1위는 왕젠린", 상위 100인 명단 내 한국인은 이건희 회장이 유일합니다. 지난해 중국의 억만장자 수는 568명으로 1년 사이 90명이 늘면서 국가 순위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27명이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나 주식 폭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부호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주요 자산 원천은 부동산이 1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 부자가 94명, IT관련 부자가 6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갑부는 빌게이츠(800억달러(98조8000억원)), 2위는 워렌 버핏(680억달러(84조원)), 중국은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일가(260억달러(32조원))입니다.
7. 13억 인구 묻힐 땅이 없다…중국 '친환경 안장' 본격 추진
중국정부가 수목장(樹木葬)과 수장(水葬), 가족 합장 등 이른바 '친환경 안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에는 수직 안장(vertical burials) 방식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중국당국의 '친화경 안장' 추진은 도시화가 갈수록 가속화되고 토지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토지자원이 급감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장·수목장·가족합장등을 적극 권유하고 당원부터 솔선수범하라고 지시했다고 하네요.
8. 일본 전자업체 샤프, 타이완 폭스콘에 매각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 샤프(夏普)가 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鸿海精密工业)산하 폭스콘에 매각될 예정입니다. 홍하이는 샤프 측에 7000억 엔(한화 7조6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사실상의 샤프 인수를 확정지을 예정인데, 샤프의 기존 액정 분야를 비롯한 주요 사업은 매각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인사진으로 경영재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인수는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가 외자기업에 인수되는 첫 사례로 꼽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9. 상하이 수돗물 배수비, '오수처리비'로 바뀐다
상하이가 오는 3월 1일부터 종전의 수돗물 배수비(排水费)를 오수처리비(污水处理费)로 확정하고 징수 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기업에서 해당 요금을 징수했으나 앞으로는 상하이정부가 징수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수처리비는 정부의 비세수 수입으로 지방국고에 귀속되게 된다고 하네요.
<교민동정>
-상해한국학교 주말학교 등록
2월 27일(토) 오전 10시~12시 우리은행 우중루점
-포동 한국주말학교 등록
2월 27일(토) 오전 10시~12시 우리은행 상하분행(포동)
-어머니회 주부교양강좌
3월 17일(목) 오전 10시~12시 어머니회 사랑방
<모임안내>
-건국대 동문회
2월 26일(금) 징팅톈디 부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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