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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吴中路와 万源路 교차로, 출처：上海发布>

상하이시 푸시(浦西)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우중루(吴中路)에 버스전용도로가 탄생하게 된다. 이로써 민항(闵行)에서 쉬후이(徐汇) 방면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중루는 푸시의 동서 방향 간선도로로 쉬후이, 민항얼구(闵行二区), 내환(内环), 중환(中环), 외환(外环)을 잇는 ‘생명선’으로 불리는 곳으로 늘 교통이 포화상태였다.

 

우중루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5일부터 교통전용도로 공사가 시작됐다고 상하이시정부 홈페이지는 6일 전했다. 전체 공사 기간은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공사는 서쪽의 치신루(七莘路)부터 동쪽의 중산시루(中山西路, 내환)에 이르는 총 8km 구간이다.

 

 

<분리대 시공 안내도, 출처=上海发布>

 

이번 공사를 위해 신호등 이전, 전동차분리대 개조, 일부 노면보수, 전체 아스팔트콘크리트 작업, 빗물파이프 설치, 인도 수리 뿐 아니라 4개의 교량 개조 작업도 진행 예정이다.

 

교량 개조 작업은 공휴일과 주말에 교량의 일부를 나누어 진행한다. 이 가운데 가장 번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아오탕교(上岙塘桥)는 공사기간 중 반은 폐쇄하고, 반은 통행이 가능토록 하는 시공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동쪽에서 서쪽 방면은 정상통행하나, 서쪽에서 동쪽 방면의 모든 차량은 진입이 금지된다.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아래 도표의 지시대로 운행을 해야 한다. 즉 홍쉬루(虹许路)→홍송동루(红松东路)→구베이루(古北路)→우중루(吴中路,红色线路), 롄화루(莲花路)→이산루(宜山路)→홍차오루(虹漕路) 혹은 꾸이린루(桂林路, 紫色线路)，버스노선 역시 길이 바뀌게 된다.

 



<상아오탕교(上岙塘桥) 교통안내도, 출처=上海发布>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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