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박물관이 지난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무료 개방된다.
상하이 엑스포박물관은 국내 첫 번째 국제 박물관이며 전세계에서 엑스포를 주제로 한 유일한 박물관으로 이후 상하이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26일 동방망(东方网)이 전했다.
엑스포박물관은 상하이시 지방정부와 국제전시국이 공동 건설한 건물로 160여년의 엑스포 역사와 역대 엑스포 개최지 특징, 발전 상황 등을 다양한 작품과 멀티미디어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총 8곳으로 나눠져 있다. 1~4홀은 1851년부터 2008년 사이의 엑스포 발전 상황과 역사적 면모를 보여주고 5~7홀은 지난 2010년 상하이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8홀에서는 2010년 이후 개최된 각 엑스포의 정수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
전시장 모두 돌아보는 데에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객들은 서비스센터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보안 검사를 마친 뒤 전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전시장 내에는 셀카봉, 삼각대, 장우산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입장객은 해당 물품들을 가져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음료수 등 이미 개봉된 액체류는 당사자 시음 후 반입이 가능하다.
첫 개방일인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장내 혼잡을 막기 위해 매일 4000명의 관람수 제한이 있다. 따라서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 ‘
www.expo-museum.cn’이나 위챗 공식 계정 ‘엑스포박물관(世博会博物馆)’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7월부터는 전시장 상황에 따라 제한 관람 인원이 조정될 예정이다.
• 주소: 黄浦区蒙自路818号(近龙华东路口)
• 개방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4시 15분까지 입장 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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