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여행지 4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주요 언론사인 더 스트레이츠타임즈(The Straits Times)가 2일 UNWTO의 연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여행지 4위에 뽑혔다고 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을 찾은 관광객은 6000만 명에 달한다.
82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프랑스는 1위에 올랐다. 미국은 7561만 명으로 2위, 스페인은 7556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UNWTO에 따르면 테러의 위험에도 프랑스가 여전히 부동의 1위에 올랐다. 계속된 테러 위협에도 미식과 와인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스페인 관광객 증가는 터키, 이집트, 북아프리카로 가려던 관광객이 테러나 내전 우려로 스페인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UNWTO는 설명했다.
UNWTO의 통계 방식은 1개 국가에서 최소 1박을 지낸 사람의 숫자를 취합한다. 원래는 매년 1월에 발표하지만 올해는 발표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
한편 관광객이 소비를 많이 한 나라별 순위는 미국, 스페인, 태국 순으로 중국은 이 분야에서도 4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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