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지하철에 QR코드 인식기가 설치된 개찰구가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상하이 지하철은 이르면 이달 말 스마트폰 QR코드 인식으로 지하철 출입이 가능케 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이 18일 보도했다.
QR코드를 통한 지하철 요금 납부는 전용 어플 ‘Metro대도시(大都会)’ 내 코드 스캔을 통해 즈푸바오(支付宝), 유니온페이(银联)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반드시 전용 어플의 QR코드를 이용해야 하며 즈푸바오나 유니온페이 내 QR코드 직접 스캔은 지원되지 않는다. 어플과 연계된 타 기관의 요금 부과 시스템은 현재 테스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지하철 출입 시스템이 도입되면 지하철 티켓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이루던 사람들의 모습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찰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지하철 요금이 부과되는 시스템은 상하이 시민이 아니어도, 사전에 잔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누구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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