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매운 고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28일 상하이 천산식물원(辰山植物园)에서 열리는 ‘매운 고추 먹기 콘테스트(辣王争霸赛)’에서 맵기로 유명한 세계 100여 종 고추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26일 전했다.
올해 콘테스트장에도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불리는 캐롤라이나 리퍼, 유령 고추 부트 졸로키아, 트리니다드 스콜피온 등 초특급 매운 고추가 어김없이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황소뿔 고추, 미국의 날치고추, 쿠바의 하바나 고추, 멕시코의 애너하임 고추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100여 종류의 고추가 콘테스트를 빛낼 예정이다.
천산식물원은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라왕(辣王, 스파이시 킹)’ 증서를 나눠준다. 현장에는 직원들이 고추에 대한 기본 지식을 비롯한 요리법,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어떤 참가자가 극한의 매운 맛을 견디고 최종 ‘라왕’으로 선발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辣王争霸赛>
∙ 일시: 10월 28일(토) 10시 30분
∙ 장소: 辰山植物园(松江区辰花公路3888号)
∙ www.csnbgsh.cn/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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