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아카데미 윤경미 원장 |
[상하이 학원가] 칸 아카데미 윤경미 원장
“기본기 잡고 진짜 실력 키운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학생도 학부모도, 유아부터 비즈니스맨들까지 ‘영어’는 모두의 숙제가 된 듯 하다. 국제학교입학, 대학입시, 회사입사까지 영어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현실이다. 모든 공부에 정도가 없다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경쟁력 있는 진짜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면 전문가의 손을 잡아야 한다.
상하이 영어학원가가 마치 유행을 타듯 수강생들의 쏠림 현상을 보이곤 한다. 국제학교 학생들이 많은 구베이에 영어학원을 연지 4년째인 칸아카데미, 영화로 치면 주연배우급의 강사로 관객동원에 인기몰이를 해온 제작사는 아니다. 하지만 4년간 꾸준한 열정과 철저한 관리로 이제는 믿고 보는 감독, 아니 믿고 보내는 학원이 돼있다.
학기 중과 방학에 차이는 있지만 약 70~1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칸아카데미를 찾는다. 공인성적과 특례입시만을 위한 영어학원이 아닌,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초등학생부터 자신의 실력에 따라 6단계 레벨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 과연 우리 아이의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칸아카데미 윤경미 원장에게 들어본다.
영어,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언어 공부의 시작은 읽기(리딩)부터다. 모국어인 국어도 다독이 중요하듯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영어 소설, 신문 사설, 에세이 등을 자주 접하도록 해야 한다.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의 리딩의 양에 따라 사고력이 달라진다. 영어로 된 지문을 많이 접한 학생일수록 실력향상 속도도 달라진다. 결국 ‘리딩’이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첫번째 요소인 것이다.
다음은 영어에 꾸준히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상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학교수업 외에도 영어에 노출돼 있어야 한다. 리딩의 중요성과도 같은 맥락이겠지만 학원, 과외 등은 1주일에 1~2회 하더라도 꾸준히 읽고 쓰고 듣는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영어공부 시작 시점에서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다. 학생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학생이 영어공부를 하는 목적과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공인성적 준비는 언제부터?
굳이 시기를 따져 묻는다면 일찍 할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영어의 펀더멘탈 즉 기초가 어느 정도 잘 돼 있는지가 관건이다. 학교시험이든 공인성적이든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기초 공부가 먼저 돼 있어야 한다. 기본기를 쌓아 경쟁력을 키운 후 진짜 실력은 그 다음에 보여주면 된다. 기초가 탄탄하다면 공인성적 고득점을 위한 집중적으로 테크닉을 익히는 시기는 고등학교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얘기다.
영어학원 선택 기준?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량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생님의 역량을 간단한 이력과 경력 몇 줄로 한 눈에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선생님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학생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되는 학원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에세이에 대한 피드백이 오는지, 단어시험 체크가 지속적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선생님의 열정과 관리가 곧 역량일 수 있는 것이다.
과외냐? 학원이냐?
학생 개개인에 따라 공부방법이 다를 수 있다. 학원의 장점이라면 학생의 현재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수업기간과 학생의 노력 정도에 따라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레벨수업을 하게 되면 학생이 현재 소화하고 있는 공부의 양과 이에 따른 실력 향상 정도가 같은 레벨수업 학생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현재 학생이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해, 얼마만큼 와 있는지를 학생과 학부모의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수미 기자
<칸 아카데미>
•水城南路37号万科广场北楼804室
•185-2106-0104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