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 매주 5권으로 제한)
4일~10일
마윈, 내가 본 미래
마윈 | 김영사
정가: 144원→할인가: 72元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 〈포천〉 선정 세계 지도자 50인, 플랫폼혁명의 최전선에 서 있는 마윈의 경영 전략과 미래 구상을 한 권에 담아낸 최고의 비즈니스 수업이 펼쳐진다. 이번에 출간된 신작 <마윈, 내가 본 미래: 데이터 테크놀로지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서는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그리고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유통’, 개성과 맞춤형이 강조되는 ‘신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체계인 ‘신금융’,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신기술’, 데이터 주도형 혁명을 이끌어갈 ‘신에너지’ 등 ‘5신’ 전략의 핵심을 짚어본다.
“이 ‘다섯 가지 신’은 수많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심지어 기존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여러분은 이 말을 단순한 으름장 수준의 경고로 듣지 말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바로 지금부터 잘 파악해나간다면 승리할 것이요, 이를 거부한다면 망하게 될 것이다!”(20쪽) 또한 데이터 테크놀로지, 세계화와 국제무역 등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 대한 마윈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를 전하고, 창업과 경영, 처세에 대한 인생철학과 알리바바의 앞으로 10년, 나아가 30년간의 전략과 계획, 발전 전망을 강력하게 피력한다. 공익활동, 여성권익, 환경보호, 빈곤탈출, 위조품 척결 등 사회적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내는 해법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마윈은 과거의 글로벌화는 경제 대국, 대기업이 혜택을 누리는 세계화로, 개발도상국과 중소기업 그리고 청년들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세계화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화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세계화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되며, 세계화를 보완해야 한다”(8쪽)고 역설하고, 현재의 WTO(세계무역기구)를 보완한 것이 바로 eWTP라고 강조한다.
11일~17일
빅프라핏
신현암, 이방실 저 | 흐름출판
정가: 137원→할인가: 69元
<빅프라핏>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업을 분석해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정리한 책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실장, 수석연구원을 지낸 신현암 박사와 이방실 <동아비즈니스리뷰> 기자는 오랜 기간 국내외의 다양한 기업 경영 전략과 사례를 연구하며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했다. 돈을 버는 것 외에 그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두 저자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기업을 빅프라핏(BIG PROFIT) 기업이라고 명명하고, 실리콘밸리, 인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 40여 곳의 사례를 소개하고 전격 해부한다. 빅프라핏 기업은 한마디로 ‘목적 있는 성과’를 추구하는 기업, 이윤창출과 지속경영을 기본으로 삼되 이윤창출의 궁극적 목적을 사회문제 해결에 두는 기업이다.
책에서는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상세히 설명한다. 첫째, 마이클 포터 교수의 가치사슬(VALUE CHAIN) 분석을 통해 공급망 혁신을 이룬 홀푸드마켓과 올람의 사례를 비롯하여 신시장 개척, 운영 혁신, 순환경제 등 우리 기업이 눈여겨볼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본다. 둘째, 탐스슈즈와 와비파커의 원포원 마케팅, IBM과 룩소티카 등의 전략적 사회공헌 모델 등을 통해 사회공헌, 기업가치, 이익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법을 알아본다. 셋째, 세계문화유산을 청소는 기업 키처, 원폭 피해자를 돕다가 화장 기술을 개발한 시세이도 등 자신의 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본다.
18일~24일
차이나 이노베이션
윤재웅 저 | 미래의창
정가: 120원→할인가: 60元
과거 서양의 기술을 베끼는 카피캣으로 불렸던 중국이 이제는 스스로 기술을 창조해 세계를 리드하는 이노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모바일•드론•핀테크•전기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서있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는 중국발 혁신의 파고로부터 한국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풍부한 자본력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채 주력 산업에서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전방위로 압박해오고 있는 중국과 양적인 경쟁을 통해 이길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선정해 혁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2012년 출간한 <슈퍼차이나의 미래>를 통해 중국 경제가 어떻게 방향 전환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메커니즘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혁신 엔진을 장착한 중국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우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25일~3일
중국 디자인이 온다
황윤정, 페이웬화 저 | 미술문화
정가: 137원→할인가: 69元
중국 디자인의 성장세가 무섭다. 초창기 중국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디자인과 품질을 외면해왔고 그 결과 중국산은 항상 ‘짝퉁’이라는 오명이 뒤따랐다. 그러나 현재 중국 기업들은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니 이제는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 디자인 28개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샤오미, DJI 등의 가전제품 브랜드를 필두로 하여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활약과 디자인 스튜디오의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핀우, 벤투 등 기술력으로 무장한 소규모 스튜디오들은 장차 중국 디자인계를 이끌 주역으로 기억할 만하다.
중국은 물론 아시아, 미주까지 뻗어나간 중국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살펴보고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패키지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함께 보도록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북 디자이너의 작품에서 서양과 중국의 접점을 경험하고 패션 디자이너들의 세련된 소품을 끝으로 중국 디자인 여행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공통적인 모습이 있다. 바로 ‘전통’이다. 중국 기업과 디자이너들은 자국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이를 응용한 현대식 디자인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핀우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이름을 중국 고대 경전인 역경에서 따왔고,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의 옷을 디자인하여 유명해진 마커 역시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무용’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내세웠다.
건축계의 문제아에서 최연소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된 왕슈는 건축 디자인의 모티브를 중국의 산수화에서 차용하였고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중국 기업들의 디자인 역시 지극히 중국적인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처럼 중국 디자인의 핵심이 일방적인 ‘모방’이나 ‘개발’이 아닌, ‘전통’에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