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페이지
狂暴巨兽 Rampage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조 맹가니엘로, 말린 애커맨
액션 / SF / 모험
영화의 제목인 ‘램페이지’(RAMPAGE)는 파괴를 저지르는 ‘광란’이라는 뜻으로 제목처럼 더 큰 놈들의 광란을 통해 역대급 괴수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으로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동물학자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최근 ‘쥬만지: 새로운 세계’를 통해 흥행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역주행 흥행으로 전 세계에서 약 1조원을 벌어들이며 흥행력을 과시했는데, 거대한 체구를 이용한 액션과 코믹 연기까지 더해 드웨인 존슨의 역할이 지대했다.
‘램페이지’는 8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게임과 마찬가지로 고릴라와 악어, 늑대가 사상 최강 사이즈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실험의 부작용으로 점점 커져가고 변이하기 때문에 상상초월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완성되었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유전자 이상으로 난폭해진 동물에 관한 스토리는 ‘혹성탈출’과 ‘쥬라기 월드’를, 괴수의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킹콩’과 ‘콩: 스컬 아일랜드’를 연상시켜 더욱 기대를 모은다. (4월 13일 개봉)
아일 오브 독스
犬之岛 Isle of Dogs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턴, 에드워드 노튼, 빌 머레이, 제프 골드블룸
코미디 / 애니메이션
‘아일 오브 독스’는 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개들이 추방된 섬에서 한 소년이 다섯 마리의 영리한 견공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아일 오브 독스’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은 물론 은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웨스 앤더슨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은 지난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아일 오브 독스’는 웨스 앤더슨의 사단으로 불리는 스칼렛 요한슨, 빌 머레이, 프란시스 맥도맨드,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등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신뢰감을 쌓는다.
웨스 앤더슨은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처럼 특유의 감각으로 내놓은 작품마다 해외뿐 아니라 한국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아 왔다. 특히 지난 2014년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국내 개봉 당시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77만이라는 놀라운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들까지 매료시키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출은 2009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판타스틱 Mr. 폭스’ 이후 두 번째다. (4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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